Coming soon

발달장애인의 눈에 비친 세계 (큰글자도서)

$46.00
SKU
9791173181115

 

COMING SOON [판매 예정] 상품입니다.

[판매 예정] 상품은 출간일(Publication Date) 이후 주문이 가능합니다.

 

▷출간일 이후에도 아직 [판매 예정]으로 보이는 경우 info@kbookstore.com 으로 문의주세요.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COMING SOON [판매 예정] 상품입니다.

[판매 예정] 상품은 출간일(Publication Date) 이후 주문이 가능합니다.

* 출간일 이후에도 아직 [판매 예정]으로 보이는 경우 info@kbookstore.com 으로 문의주세요.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1/29 - Thu 12/5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1/26 - Thu 11/28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11/30
Pages/Weight/Size 200*282*11mm
ISBN 9791173181115
Categories 사회 정치 > 교육
Description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하지만 우리는 장애를 잘 모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어떻게 하면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까?
그 첫 단추는 아마도 ‘이유’를 아는 것!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수는 2020년 기준 262만여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전체의 약 5%에 달한다(이 책이 나온 2024년 현재는 그 수는 더 증가했을 것이다). 여러 가지 근거로 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이 스무 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말이다. 이는 우리 학급, 직장, 동네 어디에도 장애인은 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이 책을 읽을 독자는 장애인 당사자일 수도 있고, 자신이 장애인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는 사람일 수도 있고, 장애인의 가족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장애인과 일상을 함께 영위하는 주변 사람일 것이다. 이처럼 ‘장애’는 우리 삶 깊숙이 스며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장애를 잘 모르고 산다. 장애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장애의 특성은 무엇인지,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장애와 함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이 책 『발달장애인의 눈에 비친 세계』는 ‘뇌 과학’의 눈으로 발달장애인,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의 삶을 들여다본 책이다. 우리가 일상생활 가운데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맞닥뜨릴 만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또 ‘비장애인은 왜 그렇게 대처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과학적 분석을 근거로 들며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 전반에 걸쳐 누차 말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각 자신과 상대방이 보이는 행동의 ‘이유’를 알아가는 것. 이것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첫 단추이기 때문일 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를 바로 알고, 서로를 공감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
Contents
들어가며

제1장 발달장애인,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이 곤란해하는 것들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본인 성격이나 인간성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이유’를 모두가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발달장애인 대부분이 겪는 감각 문제
당사자, 보호자, 학교 및 직장 관계자 각자가 안고 있는 고민
지금까지 내가 연구한 내용
한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연구를 진행하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연구 결과인가

제2장 발달장애란 무엇일까?

사례1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나
발달장애의 개요
아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모르는 ‘발달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등을 포괄하고 있다
각 장애의 진단명과 특성
명확하지 않은 ‘경계선’
2013년을 기준으로 ‘전반적 발달장애’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바뀌었다
진단 기준에 새로 추가된 ‘감각 과민’, ‘감각 저하’
‘감각 과민’이란?

제3장 최근 연구로 밝혀진 발달장애인의 눈에 비친 세상

사례2 다른 사람과 느끼는 방식이 다른 것 같은 기분인데, 왜일까?
감각 과민과 감각 저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 대부분이 안고 있는 ‘감각 문제’
원인은 유전일까? 환경일까?
기술 혁신에 힘입어 ‘감각 문제’가 밝혀지다
자극에 다르게 반응하다 - ‘감각 과민’과 ‘감각 저하’
감각 과민과 감각 저하 모두를 고민하는 사람이 대다수
감각이란?

사례3 이 아이 눈에는 다르게 보이는 것은 아닐까?
뇌 작용이 핵심이다
‘착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가진 감각을 명확하게 한다
네커 큐브를 보는 법이 달라지지 않는 이유
주변 정보에 현혹되지 않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원근감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잘 이용하지 못한다?
‘숲을 보지 않고 나무를 보는’ 경향
‘뇌’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세계를 여는 열쇠
뇌의 어느 영역에서 GABA양이 적을수록
진동 실험으로 밝혀진 다양한 사실

사례4 이렇게나 다른데, 다른 사람은 왜 모를까?
시간 정보 처리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시간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까?
시간 해상도와 감각 과민은 무슨 관계?
밀리초 단위 시간 해상도와 관련한 청년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의 수수께끼
‘억제기’ 없이 활동하는 뇌

제4장 발달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자

사례5 어떻게 해야 이 기분을 알릴 수 있을까?
감각 문제 때문에 느끼는 고통
‘감각 문제’를 안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보는 세상
‘늘 가던 길로 가고 싶다’라는 말에 숨겨진 불안과 공포
심각한 상처도 느끼지 못하는 감각 저하
다른 사람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기 쉽다
‘손과 발’, ‘눈과 손’처럼 제각각 움직이는 운동이 서툴다
갑작스러운 소리에 깜짝 놀라다
추위나 더위 때문에 느끼는 찌르는 듯한 통증

사례6 너무 신경이 쓰여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불안장애의 고민
동시에 여러 불안장애로 고민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강박장애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그 자리에 멈추거나
공포 가득한 불안한 표정 때문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은 불안이 심해진다

사례7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어렵기만 한 의사소통
대화에 끼기 어렵다
위장으로 숨기려 한다

사례8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멀티태스킹이 가능할까?
행동에 관한 고민
그만둘 때를 잡기 어렵고, 행동반경이 좁아지기 쉽다
‘행동하는 이유’를 관찰하고 생각해 행동 배경을 추측한다

제5장 발달장애인과 함께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장애? 혹은 개성?
당사자가 스스로 대처해야 할 일?
‘옆 사람과 시선이 다르다’는 감각
거시적이 아닌 미시적인 관점으로 수용한다
발달장애가 가지는 힘
지나치게 민감한 감각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의 아름다움
너무 치켜세우면 새로운 분열을 낳는다
공감각을 가진 사람
소리를 ‘보는’ 감각이 만들어 내는 그림
절대 음감을 소유한 사람
‘틀린 그림 찾기’를 잘하는 능력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도’가 아니라,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서’ 과학에 공헌할 수있다
발달장애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
‘미래로 이어지는 발달’을 지원하자

제6장 발달장애인이 활약할 수 있는 세상으로

앞으로 이어질 연구와 과제
감각 저하에 관한 연구가 진전하다
‘감각 과민과 감각 저하의 동거’에 관한 해상도가 더욱 선명해지다
여러 사람과 나누는 대화가 불편한 이유와 대처 방법이 밝혀지다
당사자, 주변 사람들, 사회가 할 수 있는 일
당사자에게 전하고 싶은 세 가지 당부
보호자에게 전하고 싶은 두 가지 당부
기초 연구와 임상과 지원을 연계하다

나가며
주요 인용 및 참고 문헌
Author
이데 마사카즈
릿쿄대학원 현대 심리 연구와 후기 박사과정을 수료해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실험 심리학, 인지 신경 과학을 전공한 뒤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지각 연구를 시작했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일본 국립 장애인 재활 센터 연구소 뇌 기능계 장애 연구부 연구원으로 일한다. MRI를 활용한 비침습적 뇌 기능 측정 기법을 도입해 감각 과민과 감각 저하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웃리치outreach 활동, 집필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감각 문제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촉구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科?から理解する自閉スペクトラム症の感?世界과학으로 이해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감각 세계<金子書房> 등이 있다.
릿쿄대학원 현대 심리 연구와 후기 박사과정을 수료해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실험 심리학, 인지 신경 과학을 전공한 뒤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지각 연구를 시작했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일본 국립 장애인 재활 센터 연구소 뇌 기능계 장애 연구부 연구원으로 일한다. MRI를 활용한 비침습적 뇌 기능 측정 기법을 도입해 감각 과민과 감각 저하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웃리치outreach 활동, 집필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감각 문제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촉구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科?から理解する自閉スペクトラム症の感?世界과학으로 이해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감각 세계<金子書房>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