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사랑을 받은 명작의 전당 스튜디오 지브리,
그들의 작품에 담긴 언어, 그리고 교양을 찾다
『지브리의 철학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이은 속편 다큐멘터리 에세이집. 자신을 ‘편집자형 프로듀서’라 부르는 저자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문장술을 갈고 닦았을까? 아사이 료, 이케자와 나츠키, 나카무라 후미노리, 마타요시 나오키 등, 현대를 대표하는 작가를 만나 무엇을 말했을까? 역사적인 대 히트작을 지탱해온 ‘교양’과 ‘언어의 힘’, 그리고 ‘지브리의 현재’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Contents
서문 호조키와 스튜디오 지브리 - 서문을 대신하여
제1장 뜨거운 바람이 온 길
-지브리 작품을 돌이켜보며
『나우시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사대주의자 -『이웃집 토토로』와 『반딧불이의 묘』 | 인간의 삶은 둘뿐이다 -『추억은 방울방울』과 『마녀 배달부 키키』 | 포르코는 왜 돼지가 되고 말았는가? -『붉은 돼지』 | 진정한 프로듀서 -『바다가 들린다』 | 돼지에서 너구리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 곤도 요시후미 씨의 등 -『귀를 기울이면』 | 시대의 전환점 -『모노노케 히메』 | 센과 치히로의 두 배로 갚기 | 미야자키 하야오와 지내는 법 -『고양이의 보은』 | 선택할 수 없는 것 -『하울의 움직이는 성』, 『게드 전기』 | 일본인과 전쟁-『바람이 분다』 | 우지이에 세이이치로라는 누름돌 -『가구야 공주 이야기』 | 두 장의 포스터 -『추억의 마니』 | 지브리의 최신작이 프랑스에서 온다 -『붉은 거북』 | 지브리 건물
제2장 인생의 책장
-소소한 독서이력
나를 길러준 책의 숲 | 데라야마 슈지 『전후시-율리시즈의 부재』 | 20세의 독 서 노트 - 노사카 아키유키, 오다 사쿠노스케, 후카자와 시치로 | 이와나미분코의 세 권 | 바람이 분다, 이제는 살 수 없으리 | 흐르는 강물은 | 고지엔 사전의 영험 | 『유뇌론』과 『감기의 효용』 | 역사책에서 ‘현재’를 읽는다 | 2016년 가을, 추천하는 다섯 권
제3장 즐거운 작가들과의 대화
|대담| ‘자신’이라는 문제를 처리하는 새로운 소설을. (아사이 료)
|좌담| 『교단 X』의 충격 (나카무라 후미노리, 가와카미 노부오, 요네쿠라 사토미)
|대담| 어두운 소설이 많이 읽히는 시대가 다시 온다-『밤을 넘어서다』를 둘러싸
고 (마타요시 나오키)
|좌담| “영화 전체가 매우 조용하고 잘 억제되어 있어 기분이 좋다.”-『붉은 거북』을 둘러싸고 (마이클 두독 드 비트, 이케자와 나쓰키)
제4장 ‘지금’ ‘여기’를 거듭해서
-하루하루의 회고
환갑 선물 | 꿈의 교차로 | 가네다 군의 그림 | 붓펜으로 쓴 글씨 | 조수희화 찻잔 | 셋타 | 헤일리 밀스 씨의 답장 | 추도: 야마자키 후미오 씨 | 그래 보여도 | 나의 라디오 체험 |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백’ | 『에반게리온』 감독이 주역 성우 | 원숙함이란 무엇인가? | 유민과의 인연 | 친구 존 라세터의 방문 | 영화 기획 | ‘죽을 때까지 영화감독’에서 돌변 | 지브리 소재 영화 『꿈과 광기의 왕국』 |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가구야 공주』 | 몸을 단련해! | 미야자키 하야오가 『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보고 | 내가 영화를 보는 법 | 지브리 세 사람의 정담(鼎談) | 프레드릭 백 씨를 찾아가서 | 『바람이 분다』는 아카데미상을 받을 수 있을까 | GM 취임 인사 | 호접란을 좋아하는 4대 |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 | 요통 덕분에 | 일본이 싫어진 일본인 | ‘좋은 사람’이 되면 | SNS는 적당히 | 우지이에 세이이치로 씨의 ‘마지막 여행’ | 인간은 겉모습이 중요 | 지바 데쓰야 씨의 다락방 | 오시이 마모루, 15년간의 꿈 | 유럽의 현대사와 대면 | 칸의 ‘세련된 도둑’ | 고갱으로 이어지는 여행 | 인간을 사랑하는 데 말은 필요 없다 | 가토 슈이치 씨의 민낯 | 자신을 드러내는 사나이 | 야스다 미치요 씨의 ‘마음’
제5장 추천사
〈서적편〉 고작해야 홍보, 그러나 홍보 - 후루사와 도시오 『내일을 향해 쏴라!』 | 때 묻지 않은 장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화집 - 때묻지 않은 장난』 | 30년 묵은 체증 - 다카하타 이사오×미야자키 하야오×고타베 요이치 『환상의 ‘말괄량이 삐삐’』 | 메이의 탄생 - 다테노 히토미, 히라바야시 교코 『연필 전기』 | (띠지에 실린 말) 『세키네 다다오의 영화 캐치프레이즈 기술』, 『전사의 휴식』, 『료마가 간다』, 『다케타니 다카유키 정밀 디자인 화집』, 『지브리의 세계를 만들다』, 『전설의 영화미술감독들×다네다 요헤이』, 『한순간 구름의 틈새에서』
〈전시기획편〉 한 편의 작품이 세계를 바꿀 때가 있다-프레드릭 백 전시회 | 그래도 우리가 매일 - 관장 안노 히데아키, 특촬박물관 | 애니메이터라는 직업 - 지브리의 애니메이터 곤도 가쓰야 전시회 | ‘위를 보고 걷자’와 미국과 단카이 세대 - ‘위를 보고 걷자’ 전시회 | 소소한 야심 - 이토 세이우 유령화전
〈영화편〉 무상의 바람 -『지로초 삼국지』 | 어린 시절의 기억 -『헬로우! 준이치』 | 바람이 불면 - 『인생 후르츠』 | (촌평) 『업』, 『한 장의 엽서』, 『뱀파이어』, 『동경가족』, 『딥 레드 러브』, 『리틀 하우스』, 『네브래스카』, 『겨울왕국』, 『her그녀』, 『이별까지 7일』, 『빅 히어로』,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 수도결전』, 『연인들』, 『립반윙클의 신부』, 『스포트라이트』, 『주토피아』, 『소곤소곤 별』, 『이레셔널 맨』, 『신 고질라』, 『너의 이름은.』, 『시네마 가부키 슈퍼 가부키 II 원피스』, 『암고양이들』
후기 짧은 꿈이여, 그저 광기로
감수자의 말 지브리의 문학
Author
스즈키 도시오,황의웅,박인하
주식회사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이사 겸 프로듀서. 1948년 나고야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 도쿠마쇼텐에 입사, <주간 아사히 예능>을 거쳐 1978년 애니메이션 잡지 아니메주의 창간에 참가했다. 아니메주의 부편집장, 편집장으로 12년 남짓 근무했다. 그 과정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와 연을 맺어, 1984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가 제작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85년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에 참가해,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1988년 《반딧불의 묘》와 《이웃집 토토로》, 1989년 《마녀 배달부 키키》 등 다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제작에 관여한다. 89년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에 전념. 이후 1991년 《추억은 방울방울》부터 2016년 《붉은 거북 ~ 어느 섬 이야기》까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발표한 모든 작품을 기획, 프로듀스했다. 2014년 제64회 일본 예술선장문부과학 대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영화도락』, 『스튜디오 지브리의 현장 스토리』, 『지브리의 철학』, 『스즈키 도시오의 지브리 땀범벅』, 『바람에 실려』, 『지브리의 동료들』이 있다.
주식회사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이사 겸 프로듀서. 1948년 나고야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 도쿠마쇼텐에 입사, <주간 아사히 예능>을 거쳐 1978년 애니메이션 잡지 아니메주의 창간에 참가했다. 아니메주의 부편집장, 편집장으로 12년 남짓 근무했다. 그 과정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와 연을 맺어, 1984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가 제작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85년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에 참가해,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1988년 《반딧불의 묘》와 《이웃집 토토로》, 1989년 《마녀 배달부 키키》 등 다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제작에 관여한다. 89년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에 전념. 이후 1991년 《추억은 방울방울》부터 2016년 《붉은 거북 ~ 어느 섬 이야기》까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발표한 모든 작품을 기획, 프로듀스했다. 2014년 제64회 일본 예술선장문부과학 대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영화도락』, 『스튜디오 지브리의 현장 스토리』, 『지브리의 철학』, 『스즈키 도시오의 지브리 땀범벅』, 『바람에 실려』, 『지브리의 동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