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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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224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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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10
Pages/Weight/Size 152*225*15mm
ISBN 979117224118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치열하고 서러워서 더 애틋했던
우리 사회의 지난 초상 열한 편을 만나다

유수와 같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누구나 가슴속 고향 하나 품는다

그리움의 근원, 이미 지나가 추억으로만 존재하던
그 시절과 현재를 연결해본다

열한 편의 단편소설이 다루는 이야기는 다채롭다. 소 한 마리가 집안의 큰 재산이자 일꾼이자 또 하나의 가족으로 역할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잃어버린 고향」, 이제는 더 이상 조상을 돌보지 않는 자손이 늘어나 파묘를 업으로 삼은 이들의 이야기 「손이 없는 날」, 한국전쟁 중 겪어야 했던 일상과 비일상 사이의 비극을 엿본 이야기이자 표제작인 「지붕 없는 방」 등 지금의 작가들이 더 이상 다루지 않는 이야기를 능숙하게 다뤄낸다. 이 능숙함은 분명 그 시절을 직접 살아낸 작가의 연륜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전통사회의 미덕, 과도기를 살아낸 인물들의 과오, 모든 것이 변해가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근원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리움의 정서들을 담아낸 단편들을 읽고 나면 멀게만 느껴졌던 시절의 이야기가 한 걸음 성큼 다가올 것이다.
Contents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고향
손이 없는 날
지붕 없는 방
괴이한 사건의 종말
눈물의 웨딩드레스
영광 뒤에 오는 것
동창생의 비밀
588번지의 기적
불쌍한 두 노인
금장시계
은행나무 아래서
Author
김학섭
1938년 11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릉사범학교 학생 시절 문맹 퇴치 운동을 하였으며, 소설가 서근배 선생을 만나 문학 수업을 받았다. 前 관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6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어머니」로 당선되어 등단하였다(황순원, 박화성 심사). 잡지사 「명랑」, 영화 잡지, 「월간 축구」 편집장, 주간지 「사건 25시」 주간, 일간 「시사통신사」 기자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소설가 협회의 회원이며, 한국문인협회의 홍보위원이다.

계간 문예춘추에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어머니’, ‘서울의 달’, ‘마니산의 꿈’, ‘달집 태우기’, 단편집 『달집 태우기』 등 다수가 있다.
1938년 11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릉사범학교 학생 시절 문맹 퇴치 운동을 하였으며, 소설가 서근배 선생을 만나 문학 수업을 받았다. 前 관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6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어머니」로 당선되어 등단하였다(황순원, 박화성 심사). 잡지사 「명랑」, 영화 잡지, 「월간 축구」 편집장, 주간지 「사건 25시」 주간, 일간 「시사통신사」 기자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소설가 협회의 회원이며, 한국문인협회의 홍보위원이다.

계간 문예춘추에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으로는 단편소설 ‘어머니’, ‘서울의 달’, ‘마니산의 꿈’, ‘달집 태우기’, 단편집 『달집 태우기』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