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꿈꾸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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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9
Pages/Weight/Size 130*210*15mm
ISBN 979117223013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자연과 생명, 동경과 깨달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억을 환유하는 시편들, 엄현국 첫 번째 시집

내면의 사유들이 진솔하게 녹아있는 엄현국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계간 『시와징후』 P.S 미래시선 제4권으로 나왔다. 60여 편의 시를 싣고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은 공감각적인 상징으로 내면화하고 있는 표현으로 오랫동안 습작한 내면의 사유들을 진솔하게 녹인 시 세계를 통해 자연과 생명, 동경과 깨달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시편들은 내면의 심상을 그리움의 모토로 진솔하게 그려내며 때로는 현실 세계 속의 고립을 떨쳐내려는 몸부림으로 시어를 빚어내 서정성의 카테고리를 이미지화하며 시인의 삶과 세계를 녹여내고 있다. 시인은 일부러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고 말하는 김남권 시인은 해설을 통해 엄현국 시인의 가슴 속에 흐르는 언어의 빛깔은 이미 붉게 물들어 쏟아질 채비를 마쳤다며 그 마음의 행간을 따라 60여 편의 시를 읽어본다면 분명 가슴이 뜨거워지리라고 전한다.
Contents
시인의 말 - 부활한 세상을 위해, 슬픔을 위로하는 나비가 되고 싶다

제1부 개 천 년의 하루

시 / 별의 온도를 잰다 / 꽃잎 속에 꽃이 없다 / 천 년의 하루 / 세월의 뒤안길에서 / 억장이 무너질 때 / 창 / 봄은 그렇게 / 봄날 아침 / 이슬이 세상의 장례를 준비하는 밤에 / 봄장마 / 오월은 / 소쩍새 / 통증 / 뻐꾸기

제2부 눈을 감으면

아카시아꽃 / 비 / 여름 속엔 항상 / 천 년의 노래 / 눈을 감으면 / 낮달 / 그믐달 / 낸들 어찌 알랴 / 여름은 늘 / 거미줄 / 모기 / 뽑으라면 뽑지 / 돌이켜 보면 / 유월의 어느 일요일 / 어머니

제3부 오늘 같은 날이면

뿌리 깊은 장마 / 시간의 경계 / 오늘 같은 날이면 / 어머니 기일에 / 박세리, 박찬호 / 자유를 꿈꾸는 나비 / 검정고시를 보고 / 가을밤이면 / 낙엽처럼 떠나야 한다 / 가을이여 / 함박눈 / 새 천 년의 첫 아침에 / 첫눈이 내리던 날 / 궂은 날 / 만남

제4부 멍에

안개꽃 / 일요일 아침에 / 나의 별 / 반달 / 멍에 / 생각을 생각한다 / 천사 같은 계절 / 생일 아침에 / 회상 1988 / 그냥 그렇게 / 비 오는 날 민들레 / 귀거래사 / 새벽 비 / 겨울비 / 첫사랑

해설 - 별빛의 무늬로 슬픔의 계단을 고인다 · 김남권(시인)
Author
엄현국
독학 학위 ‘국문학’ 과정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 치명적인 실수로 보낸 세월을 진심으로 참회하며 다시금 서툰 모습으로 세상을 배우면서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 얼어붙어 있던 지난 세월, 삼십여 년의 시간을 천여 편의 습작 시를 쓰며 이겨냈다. 그렇게 썼다 지웠다 홀로 가슴을 끓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는다. 2023년 계간 『연인』 겨울호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시인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공저로 『시지프처럼 살았다』 외 다수가 있다.
독학 학위 ‘국문학’ 과정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 치명적인 실수로 보낸 세월을 진심으로 참회하며 다시금 서툰 모습으로 세상을 배우면서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다. 얼어붙어 있던 지난 세월, 삼십여 년의 시간을 천여 편의 습작 시를 쓰며 이겨냈다. 그렇게 썼다 지웠다 홀로 가슴을 끓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첫 시집을 세상에 내놓는다. 2023년 계간 『연인』 겨울호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시인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공저로 『시지프처럼 살았다』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