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몰라도 괜찮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있는 ‘일상 과학’의 세계로!
“날씨는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날씨 속에 감춰져 있던 전쟁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
과학 이론을 탐구하다 보면 알게 된다. 과학은 아주 흥미롭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을.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이나 과학에 등을 진다. 누군가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써먹지도 못하는 것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써먹지 못했던 ‘과학’을 일상의 영역으로! 나의 오늘이자 내일인 ‘일상’과 우주 정거장에서나 쓸모 있을 법한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였던가?
사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과학적인 일상’을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통해 들여다 보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또한,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인 ‘수학’까지도 일상의 영역으로 가지고 와 단순한 언어로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차례를 구성했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 없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영역을 탐험하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노력’으로 커다란 지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전투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책은 베트남에 군사 개입을 하면서 베트남의 역사, 문화, 기후 및 지정학적 지식을 모른 채 군사력을 투입한 미국을 예시로 들며 첫 문단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날씨’ 그 자체만으로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지만, 지휘관의 상황 판단이나 부대의 전투 능력에 기후가 큰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전장의 날씨가 춥거나 더울 경우, 그것을 견디는 것도 전투력의 한 부분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따뜻한 기후에서 살아가던 군사들이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추위를 견디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도 러시아의 추위에 익숙한 러시아군을 상대로 맞이했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 동장군에 무너진 나폴레옹을 예시로 소개한다. 나폴레옹은 이 모스크바 점령에 실패하면서 점점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처럼 날씨는 전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기상 요인에 따른 전투의 결과를 되짚어 보며 전쟁의 역사를 살피는 기회가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제1장 ‘비’가 승부를 가른 전투
1-1 워털루 전투─전날 내린 폭우가 포병의 발을 묶다
1-2 디엔비엔푸─프랑스 군을 무릎 꿇린 열대 몬순
핵심어 ∥ 접지압─장갑차는 통과해도 전차는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
핵심어 ∥ 시간당 강우량─전쟁터를 바꾼 시간당 2.5mm의 힘
핵심어 ∥ 인공강우─수자원 공급은 전 세계의 연구 대상
제2장 ‘눈’과 ‘추위’가 승부를 가른 전투
2-1 러시아의 동장군①─모스크바 침공은 나폴레옹 쇠락의 도입부
2-2 수오무살미 전투─모티 전술에 의한 ‘유도’, ‘포위’, ‘타격’, ‘섬멸’
2-3 러시아의 동장군②─바르사로사 나폴레옹군 실수의 재연
핵심어 ∥ 얼음안개─얼음안개가 내리는 길
핵심어 ∥ 일본의 공식 최저 기온 ‘-41℃’─아오모리 보병 제5연대를 괴멸시킨 추위
핵심어 ∥ 하얀 사신─300m 이내라면 백발백중
제3장 ‘가시거리’가 승부를 가른 전투
3-1 밤의 어둠 극복─인간의 눈(가시광선)과 레이더(전파)의 싸움
3-2 가시거리 극복─걸프 전쟁(1991)으로 보는 관측 장비 싸움
핵심어 ∥ 전차의 관측 장비─점점 육안에 가까워졌다
핵심어 ∥ 박명─밝기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간을 이용한다
핵심어 ∥ 전쟁터를 뒤덮는 먼지와 연기─아군의 눈을 가린다
제4장 ‘해양 상황’이 승부를 가린 전투
4-1 제4함대 사건─거대 삼각파도가 구축단 함수 절단
4-2 말레이 작전─우선 말레이반도 동쪽 기슭에 기습 상륙
4-3 키스카 탈출 작전─해무 발생이 작전 성공의 열쇠
핵심어 ∥ 삼각파도─한계를 뛰어넘는 파도, 뛰어넘지 못한 배
핵심어 ∥ 알류샨의 해무─남고북저의 기압 배치가 필수
핵심어 ∥ 슘슈섬의 해무─최악의 상황에 발생한 격투전
제5장 기상이라는 이름의 ‘병기’
5-1 역발상─맥아더 장군의 확률 게임
5-2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상·자연의 군사적 이용─최종병기는 기상과 자연
핵심어 ∥ 기상 정보를 대하는 태도가 승부를 가르다─노르망디 상륙작전
핵심어 ∥ 기상, 지진, 화산을 컨트롤한다?─황당무계하지 않은 이야기
핵심어 ∥ 사막에 적응한 이스라엘군 전차부대─병사들을 쓸데없이 무리시키지 않았다
제6장 기상과 전쟁터 아라카르트
6-1 눈─구름은 항공 활동이나 센서 등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
6-2 그 밖의 기상 요소─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자연현상도 있다
6-3 기습과 기상─기상에 기습당할 때도 있다
6-4 병사에게 미치는 영향─병사는 똑같이 기상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6-5 장비에 미치는 영향─영원한 적도 아군도 아닌 기상
6-6 전자 광학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전자 광학 시스템의 약점은 물
6-7 NBC에 미치는 영향─NBC의 효과는 기상에 크게 좌우된다
핵심어 ∥ 바람─항공기나 공정 작전의 큰 적
핵심어 ∥ 서멀 크로스오버(자연현상)─서멀 사이트를 쓸 수 없는 순간이 있다
핵심어 ∥ 온열지수(WBGT)─미 해병대 도입 후 열사병 격감
주요 참고 도서
Author
기모토 히로아키,정혜원
1945년 히로시마현 출생. 1968년 일본방위대학교(12기) 졸업 후 육상 자위대후지학교에 입대하며 제2전차부대 대장, 제71전차 연대장, 간부학교 주임 연구 개발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에 육장보로 퇴관. 이후 세콤 주식회사 연수부에서 근무. 2008년 이후에는 군사 역사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군사학 연구에 일가견이 있어 편찬에도 힘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機動の理論 기동의 이론』 「 サイエンス·アイ新書」, 『?術の本質 전술의 본질』 「サイエ ンス·アイ新書」, 『?車の?う技術 전차의 전투 기술』 「サイエンス·アイ新書」, 『自衛官が?える ‘? ?·幕 末合?’ の正しい見方 자위관이 알려 주는 ‘센 고쿠·막부 말 전쟁’ 바르게 보는 법』 「?葉社」, 『?術?入門 전술학 입문』 「光人社NF文庫」, 『指揮官の顔 지휘관의 얼굴』 「光人社NF文庫」, 『ある防衛大?校生の?春 어느 방위대 학생의 청춘』 「光人社NF文庫」, 『?車隊長 전차대장』 「光人社NF文庫」, 『陸自?範 ‘野外令’ が?え る?場の方程式 육상자위대교범‘야외령’이알려주는전쟁터의방정식』 「光人社 NF文庫」, 『(本?の?車の?い方 진짜 전차의 전투법』 「光人社NF文庫」 등이 있다.
1945년 히로시마현 출생. 1968년 일본방위대학교(12기) 졸업 후 육상 자위대후지학교에 입대하며 제2전차부대 대장, 제71전차 연대장, 간부학교 주임 연구 개발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에 육장보로 퇴관. 이후 세콤 주식회사 연수부에서 근무. 2008년 이후에는 군사 역사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군사학 연구에 일가견이 있어 편찬에도 힘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機動の理論 기동의 이론』 「 サイエンス·アイ新書」, 『?術の本質 전술의 본질』 「サイエ ンス·アイ新書」, 『?車の?う技術 전차의 전투 기술』 「サイエンス·アイ新書」, 『自衛官が?える ‘? ?·幕 末合?’ の正しい見方 자위관이 알려 주는 ‘센 고쿠·막부 말 전쟁’ 바르게 보는 법』 「?葉社」, 『?術?入門 전술학 입문』 「光人社NF文庫」, 『指揮官の顔 지휘관의 얼굴』 「光人社NF文庫」, 『ある防衛大?校生の?春 어느 방위대 학생의 청춘』 「光人社NF文庫」, 『?車隊長 전차대장』 「光人社NF文庫」, 『陸自?範 ‘野外令’ が?え る?場の方程式 육상자위대교범‘야외령’이알려주는전쟁터의방정식』 「光人社 NF文庫」, 『(本?の?車の?い方 진짜 전차의 전투법』 「光人社NF文庫」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