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 익숙하고, 한국의 고유한 모습이라 독특하기도 한 산 풍경. 작가는 한국의 산을 방문하여 사진으로서 그 모습을 기록하기로 한다. 산에 내리는 빛과 하염없이 밀려드는 계절감까지 영원히 옷을 갈아입을 풍경이지만 증명사진을 찍어 둔다. 인간도 사진을 찍으면 그날의 얼굴로 평생 간직되듯 그날의 산을 시간으로서, 공간으로서 담는데 가장 본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촬영했다. 우리들의 얼굴을 보는 것 같은 다채로움과 조화가 느껴지는 『산의 증명』에는 아무런 압박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 그 자체와 우리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
4년간 은행에서 근무, 30년 이상 교사로 생활했고, 은퇴 후 국내외 산을 유람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을 가장 자연의 상태에서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며 프레임에 담고 있다. 산에 오르면 그 산 자체는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산에 올라가 보는 풍경은 그 어떤 산의 또 다른 이름이 된다.
4년간 은행에서 근무, 30년 이상 교사로 생활했고, 은퇴 후 국내외 산을 유람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을 가장 자연의 상태에서 바라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며 프레임에 담고 있다. 산에 오르면 그 산 자체는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산에 올라가 보는 풍경은 그 어떤 산의 또 다른 이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