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여성문학의 대표적인 문인 김명숙 시인이 강원도 토속음식의 맛과 멋에 대한 시집 『레트로 미각』(달아실 刊)을 펴냈다. 김명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며, 달아실기획시집 38번으로 나왔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토속음식과 음식문화를 시로 형상화한 이번 시집 『레트로 미각』은 모두 5부-1부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토속음식 문화의 소개, 2부는 지역 특성과 역사 속에서 꽃피운 음식문화, 3부는 음식에 엉켜 있는 그리운 추억, 4부는 시인의 감성으로 쓴 인간적인 이야기, 5부는 기억 속에서 꺼내보는 나만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 작품의 행간마다 차분하고 섬세한 표현력과 진솔한 마음이 들어 있어 독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고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정선 곤드레나물밥│메밀국죽│도토리밥│올챙이국수│느릅지기국수│곰치국│우럭미역국│양양 뚜거리탕│섭국│주문진 도루묵찌개│대구머리찜│추어탕의 추억│팥시루떡│수수부꾸미│고추장떡│오미자 막걸리│메밀총떡
2부
송화다식│강릉초당두부│양구 펀치볼│다슬기 해장국집│영월역│고구마 축제│홍고추│도토리│애호박│황태│쑥│항아리
3부
국수 먹고 죽은 날│인절미와 텰신│콧등치기 국수│대진항 어부│감자붕생이│원주 황골엿│손│무청 시래깃국│화풀이 해장국│겨울밤 동치미 한 사발
4부
詩集의 독백│무리실 겨울│가을에게│겸손의 계절│농심│폭포에서│행복은│봄을 시샘하다│섭리│농촌풍경│가을바람
5부
폴더에서 꺼내는│디지털 다이어트│세월 꺾어 역주행│늙은 호박죽의 표정│메밀꽃 핀 밤│보름달│여름이 머무는 9월│냉장고의 문제│지렁이의 말│가을 오는 소리│산촌에서│밤비 내린 아침
해설 _ 강원도 산하 토속음식의 맛과 멋을 찾아서 │ 김성수
Author
김명숙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관리과학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화백문학』으로 등단했다. 한영시집으로 『악보 없이 부르는 노래』, 시집(공동)으로 『수요일 아침의 얼굴들』을 냈고, 수필집(공동)으로 『내 인생의 오후는 이렇게 살거야 』 『 마음 가는 대로 머물다 』 『글이 샘솟는 마을 』 등을 냈다. 원주여성문학인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원주여성문학인회 고문, 원주문인협회 회원, 글샘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3회 원주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관리과학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화백문학』으로 등단했다. 한영시집으로 『악보 없이 부르는 노래』, 시집(공동)으로 『수요일 아침의 얼굴들』을 냈고, 수필집(공동)으로 『내 인생의 오후는 이렇게 살거야 』 『 마음 가는 대로 머물다 』 『글이 샘솟는 마을 』 등을 냈다. 원주여성문학인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원주여성문학인회 고문, 원주문인협회 회원, 글샘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3회 원주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