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마음을 두드리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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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0/31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9117207034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로드 무비Road Movie, 길 위에서 시를 줍다
- 조동례 시집 『빗방울이 마음을 두드리는 저녁』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으나, 일찍이 본적(本籍)을 버리고 무적(無籍)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이 길에서 저 길로 오로지 길 위에서 평생 드난살이 삶을 살고 있는 조동례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빗방울이 마음을 두드리는 저녁』(달아실 刊)을 냈다.

이번 시집이 나오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조동례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이렇게 얘기한다.

“사랑을 해도 불안한 이 시대에 산 하나 넘으면서 『어처구니 사랑』(2009)을 만났고, 두 번째 산에서 『달을 가리키던 손가락』(2013)이 칼에 베인 뒤, 절필을 생각하며 『길을 잃고 일박』(2023)했다. 허기를 양심으로 때우며 『빗방울이 마음을 두드리는 저녁』까지 왔으니, 이제 시를 쓰지 않아도 살아지거나 사라질 것이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에스키모 봄 낚시│빙하는 속부터 녹고 있다│화이어위드│침묵은 진실을 변호하고 있다│에스키모 여자│안전한 절벽│수목한계선│언 길 위에서│놓친 물고기를 생각하는 밤│할인하다│가장 무거운 힘│난류│나도 씨발

2부

붓꽃│빗방울이 마음을 두드리는 저녁│한몸이라고 착각했던 우리│단맛│그늘의 이면│죽을 것 같은 순간에│산다는 것은│짐│완성│더덕│가난하다는 것은│유자│순결이라는 덫│무소유를 소유하다│흐르는 물처럼│단풍

3부

세워주겠다는 말│숲에서 길을 찾다│적당한 거리를 위하여│홍단풍나무│버려진 것들끼리│끝끝내 모를 일│서로│하루살이 사랑│음유시인│봄비 내리고│돌아가는 강│다시 사랑을 믿기로 하다│산 안에 들어│사랑을 해도 미래가 불안해│지나가다│사랑의 힘

4부

촌구석 카페에서│뜬다는 것은│통화권 이탈 지역에서│처음처럼│하늘을 움직이는 힘│고통을 망각하는 법│괴로움의 근원을 묻는 이에게│가짜 미끼│조계산 얼레지 앞에서│일대사 관문│시인하다│나도 가끔 종교를 갖고 싶다│입동 날에│참 이슬│장마│세월교 건너│구월 초사흘 버린 몸으로│강가에서

해설 _
사건 혹은 진리 절차로서의 사랑 │ 오민석
Author
조동례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시집으로 『어처구니 사랑』, 『달을 가리키던 손가락』, 『길을 잃고 일박』 등이 있다.
순천에서 태어났으며, 시집으로 『어처구니 사랑』, 『달을 가리키던 손가락』, 『길을 잃고 일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