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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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30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9117207029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여덟 살 아이에게서 우주의 섭리를 배우고, 시를 받아적다
- 한기옥 시집 『좋아해서 미안해』

홍천 출신으로 춘천교대를 졸업하고, 2003년 『문학세계』로 등단한 한기옥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좋아해서 미안해』(달아실 刊)를 펴냈다. 달아실기획시집 36번으로 나왔다. 이번 다섯 번째 시집은 한기옥 시인이 지금까지 냈던 기존의 시집들-안개 소나타』(2009), 『세상사람 다 부르는 아무개 말고』(2019), 『안골』(2019), 『세상 도처의 당신』(2023)-과는 성격이 사뭇 다르다.
Contents
1부

문 여는 사람│정비공 소년처럼 네가 와서│넌 슬프다는데│옹알이│너머에서 쓰던 말│날 내버려둬요│승강기 그림 앞에서│총 쏘는 아이│친구는 그런 거라고│흠집 난 세상에 나가거든│저 혼자 브라보│어린 왕│도둑놀이│배나무 가지를 주제넘게│작은 것에 기뻐하세요

2부

특별한 인사│짧은 인터뷰│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남이섬에서│좋아해서 미안해│질문 있어요│좋은 시 쓰세요│말놀이│속눈썹이 긴 아이│축하해│넌│저녁 식탁│산타 할아버지가 울린 아이│쿠롱│바나나차차│백일

3부

헛것을 씌우고 나만 혼자│초상화│사랑법│꽃 한 송이가 방 안에│크리스마스│바람나라 어린 왕│세상의 모든 음악 듣는 저녁│사랑밖에 난 몰라│나무가 옷을 갈아입었네│바퀴 돌리는 아이│함부로 색칠하지 마세요│봄을 부르는 아이│정수리 얼얼하다│무거운 머리를 바닥으로 퉁│부처가 따로 없다

4부

말 잘하는 아이가 무서워│뭘 더 가르칠 수 있겠니?│저 너머를 아주 떠나오지는 말았으면│네 안을 떠도는 말에 대한 생각│넌 누구니?│우리 잠시라도 봄볕 같은 시간 속에 들 수 있다면│욕심을 꿈이라고│깔깔깔 감자꽃│말문 연 아이│다만 그때까지 살아서│빗소리 거세지며│기다린다는 말 속에 들어 있는 힘을│작은 거인│왜 내 몸이 종일

해설
_ 넌, 해 질 무렵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 ? 박대성
Author
한기옥
196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춘천교대와 방통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 『문학세계』로 등단해 2008년 제12회 원주문학상을 수상하고, 2009년 첫 시집 『안개 소나타』로 제7회 강원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시집 『세상사람 다 부르는 아무개 말고』(2019), 『안골』(2019), 『세상 도처의 당신』(2023)을 냈다. 틈틈이 유마경을 읽으며 강원문인협회와 수향시, 표현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춘천교대와 방통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 『문학세계』로 등단해 2008년 제12회 원주문학상을 수상하고, 2009년 첫 시집 『안개 소나타』로 제7회 강원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시집 『세상사람 다 부르는 아무개 말고』(2019), 『안골』(2019), 『세상 도처의 당신』(2023)을 냈다. 틈틈이 유마경을 읽으며 강원문인협회와 수향시, 표현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