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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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11
Pages/Weight/Size 125*200*15mm
ISBN 979117207008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꽃말을 시로 읊은 가슴 저민 자화상
- 박노식 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

2015년 쉰셋이라는 늦은 나이에 등단한 박노식 시인의 첫 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달아실 刊)이 「달아실기획시집 33」으로 출간되었다.

박노식 시인은 등단 후 9년 동안 5권의 시집을 냈고, 이번에 첫 시화집을 내는 것이니 부지런히 시를 쓴 셈이다. 그 원동력이 어디에 있냐고 묻자, “세상과 싸우기 위해, 밥벌이를 위해 삼십여 년을 접어두어야 했던 만큼 ‘시’를 미치도록 그리워했다”며 “남보다 늦은 나이에 꿈을 향해 걸음을 내디딘 만큼 더 치열하게 시 창작에 몰두하였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에는 모두 37편의 시가 실렸는데, 각 편마다 꽃말을 제목으로 하고 부제로 꽃 이름을 달았다. 그리고 각 시편마다 서양화가 김상연의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꽃詩와 꽃말과 꽃그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화집이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시인의 말

젊은 날의 추억 ― 라일락꽃|자기애 ― 수선화|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 ― 사랑초|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미선나무꽃|조숙 ― 모과나무꽃|소박함 ― 고들빼기꽃|기다려주오 ― 황매화|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 ― 냉이꽃|수줍음 ― 앵두꽃|나를 생각해주세요 ― 제비꽃|순수한 사랑 ― 백합|고독 ― 찔레꽃|영원한 사랑 ― 이팝나무꽃|참사랑 ― 금창초|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금낭화|원숙한 아름다움 ― 석류꽃|기쁜 소식 ― 붓꽃|추억 ― 꿀풀|상쾌한 기분 ― 금계국|애정 결핍 ― 산딸기꽃|당신의 사랑은 알 수 없습니다 ― 수련꽃|기다림 ― 파초|한없는 즐거움 ― 치자꽃|언제나 사랑해 ― 패랭이꽃|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 ― 큰꽃으아리|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꽃 ― 낭아초|오랜 기다림 ― 달맞이꽃|풋사랑 ― 나팔꽃|미인의 잠결 ― 해당화|시들지 않은 사랑 ― 맨드라미꽃|믿는 마음 ― 과꽃|덧없는 사랑 ― 바람꽃|조용한 사랑 ― 옥잠화|순진무구 ― 채송화|사랑의 용기 ― 호박꽃|섬세한 아름다움 ― 부용화|행복한 종말 ― 칸나꽃

시인의 에세이_ 난 그렇게 인생을 바라봤어요
Author
박노식
광주공고 재학 중에 5명의 벗들과 함께 시 동아리 ‘청년’을 결성하고 동인지 『사랑』을 발간하였다. 졸업 후 성수동 봉제공장에서 미싱 시다로 생활하면서 독학으로 조선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학내외 민주화운동에 가담하면서 시를 접었다. 이후 입시학원을 전전하며 대학원을 수료하고 뒤늦게 가정을 꾸리고 학원을 경영하며 사는 동안, 어느 봄날 시인에 대한 현몽을 얻고 생업을 접었다. 그리고 오직 시만 쓰다 죽기로 작정하고 화순 오지에 창작실을 마련하면서 쉰셋의 늦깎이로 등단하였다. 10년에 5권의 시집과 한 권의 시화집을 출간했다. 시마(詩魔)가 그를 놓아주지 않아도 그는 늘 시에 굶주리며 허덕인다.

2015년 『유심』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고개 숙인 모든 것』, 『시인은 외톨이처럼』, 『마음 밖의 풍경』, 『길에서 만난 눈송이처럼』, 『가슴이 먼저 울어버릴 때』 등이 있으며 현재 시인 문병란의 집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화순군 한천 오지에서 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광주공고 재학 중에 5명의 벗들과 함께 시 동아리 ‘청년’을 결성하고 동인지 『사랑』을 발간하였다. 졸업 후 성수동 봉제공장에서 미싱 시다로 생활하면서 독학으로 조선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학내외 민주화운동에 가담하면서 시를 접었다. 이후 입시학원을 전전하며 대학원을 수료하고 뒤늦게 가정을 꾸리고 학원을 경영하며 사는 동안, 어느 봄날 시인에 대한 현몽을 얻고 생업을 접었다. 그리고 오직 시만 쓰다 죽기로 작정하고 화순 오지에 창작실을 마련하면서 쉰셋의 늦깎이로 등단하였다. 10년에 5권의 시집과 한 권의 시화집을 출간했다. 시마(詩魔)가 그를 놓아주지 않아도 그는 늘 시에 굶주리며 허덕인다.

2015년 『유심』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고개 숙인 모든 것』, 『시인은 외톨이처럼』, 『마음 밖의 풍경』, 『길에서 만난 눈송이처럼』, 『가슴이 먼저 울어버릴 때』 등이 있으며 현재 시인 문병란의 집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화순군 한천 오지에서 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