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쓴 메일함

김기우 작가의 시와 음악이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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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17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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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2/16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7174021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유명 작가를 꿈꾸는 아들과 아파트 경비원 아버지의 편지

김기우 소설가의 새로운 창작소설집. 우리 시대의 우화.



이 시대의 행복에 대한 질문과 응답으로 꽉 차 있는 메일함

아버지와 아들이 바라본 우리 시대 소시민의 모습



《아버지와 아들》은 아파트 경비원인 아버지와 유명 소설가를 꿈꾸는 아들이 주고받는 메일을 구조화한 작품이다. 아파트 주민을 관찰하여 아들에게 소재로 전해주는 아버지의 메일과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 생활에 진입한 아들의 형편이 겹치면서 서사는 전개된다. 소설의 형식은 서간체이고, 내용은 우화식이다. 김기우 소설가는 서민들이 겪어나가는 삶의 모습을 아이러니와 풍유로 적어나가면서 현대사회의 모순을 살펴나간다.




Contents
작가의 말
들어가는 메일

1장. 새의 길

후문 초소의 진품 감정
해변의 여인
숫자 몽상가
감성 상각
어디로 갔을까?
할머니의 주머니
산타모니카의 우울
새에겐 창(窓)이 없다
내게 두고는

2장. 물에서 건져낸 옛 생각

액땜 할머니
빨간 장갑
청춘 투어
멀리, 끝없는 별리
악장 선거
도둑의 배려
우리라는 울타리
물에 녹은 생각
부흥 부동산
과민성 남자
어머니를 위하여

3장. 사막을 건너는 방법

둘만 있는 사진
사랑의 슬픔
그린콘서트 사랑의 열매
소양동 금줄
손 없는 날
사막에 남다
창살 안 원숭이
봄맞이 대청소
기찻길에 뒹구는 못자석
바다를 바라보는 의자
뉴욕뉴욕

4장. 꿈속에서 거울 보기

진실의 행방
당신 삶의 칸타빌레
새아침 교습소
강의 꿈
늦은 눈
개떡 찰떡
변비에서 설사까지
모두가 꽃잎
우산의 비밀

5장. 운명이 밀려오는 자리

그분의 말씀
백설공주가 사랑한 난쟁이
운명을 이식하다
축의금 믿음
모자 쓴 신부
바다에서 건져 올린 그림자
밀가루 아파트
시원의 휴가
돌멩이 꽃 피어

6장. 새로운 시인을 그리며

내조의 여왕
새를 그리는 나무
쥐와 귀
신혼 방
천사의 미소
기적, 살아있음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나오는 메일
Author
김기우
이 책의 지은이 김기우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충북 음성에 터전을 잡은 한림공(翰林公)의 14대손으로 조상은 농경으로 집성촌 생활을 이어가셨다. 고조부 이후의 아버지들은 한학에 심취하셨다. 경운조월(耕雲釣月)의 삶이었다고 짐작된다. 책상에 앉아 계신 조부와 부친의 뒷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자유교양이나, 전국학생백일장 등에 출전해서 부모님과 학교의 소소한 자랑이 되기도 했다. 동북고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관악대 활동하면서 조숙한 흉내로 사춘기를 지냈다. 시와 노래에 빠져 고교시절을 보내고, 졸업 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학부 졸업하면서 단편소설 <환(環)>으로 문단에 나온 뒤 《바다를 노래하고 싶을 때》, 《봄으로 가는 취주(吹奏)》, 《달의 무늬》, 《가족에겐 가족이 없다》, 《리듬,Rhythm》 등의 장편소설집, 중단편소집을 발간했다.

소설 창작 외에도 서사 이론에 관심 깊어 대학원에서 연구 생활도 지속해 나갔다. 〈최인훈 화두의 구조와 예술론의 관계〉로 석사학위를, 《최인훈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창작장편동화 《봉황에 숨겨진 발해의 비밀》, 글쓰기 지침서 《천하무적 글쓰기왕》, 창작이론서 《아이덴티티 이론의 구조》, 작가 실화 소설 《최인훈은 이렇게 말했다》도 발간했다.
현재 한림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이 책의 지은이 김기우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충북 음성에 터전을 잡은 한림공(翰林公)의 14대손으로 조상은 농경으로 집성촌 생활을 이어가셨다. 고조부 이후의 아버지들은 한학에 심취하셨다. 경운조월(耕雲釣月)의 삶이었다고 짐작된다. 책상에 앉아 계신 조부와 부친의 뒷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자유교양이나, 전국학생백일장 등에 출전해서 부모님과 학교의 소소한 자랑이 되기도 했다. 동북고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관악대 활동하면서 조숙한 흉내로 사춘기를 지냈다. 시와 노래에 빠져 고교시절을 보내고, 졸업 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학부 졸업하면서 단편소설 <환(環)>으로 문단에 나온 뒤 《바다를 노래하고 싶을 때》, 《봄으로 가는 취주(吹奏)》, 《달의 무늬》, 《가족에겐 가족이 없다》, 《리듬,Rhythm》 등의 장편소설집, 중단편소집을 발간했다.

소설 창작 외에도 서사 이론에 관심 깊어 대학원에서 연구 생활도 지속해 나갔다. 〈최인훈 화두의 구조와 예술론의 관계〉로 석사학위를, 《최인훈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창작장편동화 《봉황에 숨겨진 발해의 비밀》, 글쓰기 지침서 《천하무적 글쓰기왕》, 창작이론서 《아이덴티티 이론의 구조》, 작가 실화 소설 《최인훈은 이렇게 말했다》도 발간했다.
현재 한림대학교에 출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