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브동 산에서 홀로 양을 치는 목동이 있다. 그는 아랫마을에서 2주일에 한번, 보름치 식량을 받을 때 비로소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의 기쁨 중 하나는 그 사람에게서 듣는 아랫마을의 소식과 주인집 딸,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소식을 듣는 것이다. 어느 날, 식량이 아주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목동이 꿈에 그리던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가지고 온 것이다. 식량을 가져 오던 사람들에게 사정이 생겨 아가씨가 대신 오게 된 것이었다. 아가씨는 잠시 머물다가 돌아갔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을 건너려다 물에 빠져 흠뻑 젖은 아가씨가 되돌아왔다. 그날 밤, 목동은 아가씨를 안심시키려 애를 쓴다. 목동과 아가씨는 모닥불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을까? 함께 보낸 시간은 어땠을까?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알퐁스 도데가 선사하는 『별』 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Author
알퐁스 도데,김유진,김희경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여러 형태의 독서 모임을 열면서 독서상담치료를 공부하고 있다.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와 ‘할 말’을 찾아주는 글쓰기 강의도 하고 있다. 『매일 너에게 반해 ‘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등을 썼다.
남들을 향해 글을 쓰고 말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남다른 존경과 애정으로 일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며 깨달은 한 문장은 “모두 좋아하는 것을 쓰고 있더라.”. 지식을 드러내거나 남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말과 글을 찾을 때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언어가 태어난다고 믿는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책 만드는 일을 한다.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여러 형태의 독서 모임을 열면서 독서상담치료를 공부하고 있다.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누구나 갖고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와 ‘할 말’을 찾아주는 글쓰기 강의도 하고 있다. 『매일 너에게 반해 ‘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등을 썼다.
남들을 향해 글을 쓰고 말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그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남다른 존경과 애정으로 일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며 깨달은 한 문장은 “모두 좋아하는 것을 쓰고 있더라.”. 지식을 드러내거나 남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말과 글을 찾을 때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언어가 태어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