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35년 동안 갯벌에서 만난 생물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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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17
Pages/Weight/Size 172*230*20mm
ISBN 9791171713844
Categories 어린이 > 3-4학년
Description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 추진단
김준 교수님의 35년 치열한 연구를 담은 책!
“어린이들에게 갯벌 과학을 시나 소설처럼 따뜻하게 전달한다!”


평생 우리나라 갯벌 연구에 앞장서며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 추진단으로 활동한 김준 교수가 어린이를 위한 책을 펴냈다. 갯벌에서 만난 생물과 사람들을 흥미롭게 쫓으며 그 더불어 삶을 보여 주는 11편의 이야기다. 저자가 35년 동안 우리나라 곳곳의 갯벌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들로 펄펄 뛰는 현장감을 담았기에, 어린이들이 흔하게 접했던 갯벌 이야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왜 조개 캘 때 펄 흙을 긁으면 안 되는지, 갯벌 구멍의 크기와 모양이 왜 다 다른지, 어민들이 갯벌에서 쓰는 도구가 어떻게 새의 부리를 닮았는지 등 그동안 몰랐던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깊이 있는 통찰과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갯벌 생태계가 쏙쏙 이해되는 것은 물론, 갯벌의 가치를 머리로 아는 것을 넘어 가슴으로 절실히 느낄 수도 있다. “갯벌 과학을 소설이나 시처럼 전달한다.” “따뜻하고 아름답다.” “특유의 문화 인류학적 관점이 돋보인다.” “갯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담겼다.” 등 우리나라 갯벌 전문가 11인이 극찬을 보내며 이 책의 탄생을 환영했다. 최고의 전문가가 내 곁의 선생님이 되어 주는 ‘최고의 선생님’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Contents
들어가는 이야기_ 갯벌이 보여 준 풍경

1장 갯벌의 생태계

[무안 갯벌] 갯벌에는 왜 구멍이 많을까
지식 더하기_ 갯벌 구멍을 막는 농게
[고창 갯벌] 조개가 흙을 먹고 토하면
[신안 갯벌, 여자만 갯벌] 게는 갯벌 청소 전문가
지식 더하기_ 갯벌의 생물이 청소할 수 없는 것들
[강화 갯벌] 갯벌에서도 풀이 자란다

2장 갯벌의 변화

[새만금 갯벌] 칠게가 위험해
[영종도 갯벌] 인천 국제공항이 갯벌이었을 때
[오이도 갯벌] 갯벌에서 바지락을 캘 때 흙을 긁지 마세요
지식 더하기_ 그 많던 갯지렁이는 어디로 갔을까?

3장 갯벌과 사람들

[오이도 갯벌] 새 부리와 똑 닮은 갯벌 도구들
[고흥 갯벌] 바지락이 비를 기다린다니
[제주 오조리 갯벌] 제주도에도 갯벌이 있다
지식 더하기_ 제주에서는 연안 습지를 뭐라고 부를까?
[보성·순천 갯벌]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뻘배 타기
지식 더하기_ 갯벌이 품고 있던 보물선

나오는 이야기_ 흰 모자를 쓴 갯벌
작가의 말
Author
김준,맹하나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광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시절 답사를 다니면서다. 광주와 전남은 물론 전북까지 오가며 역사, 문화, 생태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을 가졌다. 1990년대 지역신문에 광주와 전남의 이야기를 인물과 사회운동 중심으로 연재하면서 지역 근현대사와 생활사에 깊이 천착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그 과정에서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한국 어촌 사회학』,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하고 사람에 취하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5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광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대학시절 답사를 다니면서다. 광주와 전남은 물론 전북까지 오가며 역사, 문화, 생태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을 가졌다. 1990년대 지역신문에 광주와 전남의 이야기를 인물과 사회운동 중심으로 연재하면서 지역 근현대사와 생활사에 깊이 천착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그 과정에서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한국 어촌 사회학』,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하고 사람에 취하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5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