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살펴보는 인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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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2/28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71530250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7명의 삶과 사상에서 배우는 인권 첫걸음

이 책은 18세기 이후 인권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토머스 페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존 스튜어트 밀, 레프 톨스토이, 모한다스 간디, 이반 일리치, 에드워드 사이드 등 7명의 삶과 사상을 통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인권에 관해 알려 준다.

페인은 미국의 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에, 울스턴크래프트는 19세기 후반 여성의 참정권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페인과 울스턴크래프트는 인권의 아버지와 어머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권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밀은 사상과 토론의 자유를 강조하며 인권의 핵심인 자유를 이론화했고, 톨스토이는 양심적 병역 거부와 비폭력 평화주의의 선구자이다. 간디는 마을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비폭력 평화주의를 실천했다. 일리치는 경제 발전이 인간에게 더욱 큰 자유를 부여한다는 명제를 근본적으로 부정했고, 사이드는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학대받는 민족들의 해방 운동이 지금도 여전히 중대한 인권 문제임을 알려 준다.

저자는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인정받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 것이 인권의 기본이라며, 우리 각자가 인권의 주체라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권의 주체는 나이기에 국가나 정부를 위시하여 어떤 외부 세력에 의해서도 침해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나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는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고귀한 것이라는 자존심이 인권의 출발이자 끝이라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인권을 짓밟는 자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누구이든, 어떤 자리에 있든, 잘못이라고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하고, 그런 잘못에 맞서서 싸울 줄 알아야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을 이룰 수가 있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은 7명의 인권 사상가들의 삶과 활동을 통해 인권이 무엇인지, 인권을 지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어떤 이유에서도 인권은 침해될 수 없습니다

1. 인권을 말한 인류 최초의 고전을 쓰다 (토머스 페인)

‘세계를 뒤흔든 책’, 『인권』
세계 혁명가
인권의 출발은 정의감
민족과 국가보다 앞서는 것
프랑스 혁명에 대한 실망
누구나 가지지만, 누구도 독점할 수 없는 권리

2. 인권은 남과 여 모두 지켜야 한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인권과 페미니즘
여성은 완벽하게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다
인간의 자유는 인간의 법에 의해 파괴될 수 없다
여성의 정당한 권리와 교육
페미니즘 소설가
20세기의 여성 인권 운동

3. 개성과 다양성을 회복할 때 자유가 있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의 시대
밀이 꿈꾼 유토피아
밀이 생각한 자유
밀의 인권 사상
자유에 대한 오독과 다양성의 회복

4. 모든 폭력을 거부한다 (레프 톨스토이)

엄격하고 솔직한 삶
교육과 인권
톨스토이의 걸작들
폭력과 법, 그리고 혁명에 대한 생각
폭력에 대한 완전한 거부
톨스토이와 뜻을 함께한 사람들

5. 모든 것을 이기는 우리의 영혼 (모한다스 간디)

지문 날인과 차별
세계 인권 운동의 역사를 바꾼 두 사건
간디주의
영혼의 힘을 일깨운 숭고한 투쟁
간디와 민족자결권

6. 소박한 자율과 자족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 (이반 일리치)

전문가의 함정
형식과 권위를 거부한 자유인
‘학교 없는 사회’를 이야기한 이유
소박한 저항이 필요한 시대

7. 모든 문제는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해결할 수 있다 (에드워드 사이드)

미국 대학생들이 반전 시위를 하는 이유
‘노예의 반란’
오리엔탈리즘
팔레스타인과 사이드
사이드의 인권 사상

맺음말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닌다
Author
박홍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