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운동, 구조적 빈곤 근절, 산업자본주의 비판,
노동자계급 해방운동, 아동노동 철폐 주장, 장애인·선주민 권익옹호
여성참정권 투쟁, 피임권 지지, 반전운동, 짐크로법 반대,
반파시즘, 반나치즘, 반매카시즘, 반아파르트헤이트,
넬슨 만델라, 유진 데브스, 옘마 골드만, 빅 빌 헤이우드와 연대한
헬렌 켈러의 진보적 대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기작가, 인권운동가 맥스 월리스가 쓴,
사회운동가로서 헬렌 켈러의 삶을 조명한 최고의 평전
★ 기밀문서, FBI 비밀 문건, 헬렌 켈러 서신 등 증거물 조사를 통해 기존 서사를 혁신한 논픽션 걸작
★ 독창적·포괄적 학술 연구를 통한 인물과 사건 재조명
★ 시대를 초월한 롤 모델의 정교한 묘사, 진짜 면모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월리스가 광범위하고 획기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애니 설리번의 교육 에피소드(지문자 학습)를 묘사하고 신화화하는 ‘펌프장에서의 기적’ 이후 헬렌 켈러의 여정을 제대로 다시 추적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헬렌 켈러』가 필로스 시리즈 32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평전은 성별, 계급, 인종, 세계평화 문제와 차별에 맞서 싸워 온 정치적 활동에 초점을 두어 생생하게 조명한 것으로, 원제는 ‘애프터 더 미러클(After The Miracle: The Political Crusades of Helen Keller)’이다. 즉 헬렌의 삶을 “영감” “기적”으로 묘사하는 주류화된 이미지와 감상적 서사를 불식하고, 잔인하고도 복잡한 20세기 정치사 속에서 신념을 지닌 인물의 초상을 연구하고 기록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헬렌 켈러가 매카시즘의 광풍 속, 미국시각장애인재단(AFB)의 활동가로 일하는 중에 노골적인 그의 정치적 신념이 그 자신의 평판에 큰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평생을 바쳐 일군 대의를 위태롭게 한다는 강력한 주변의 압박으로 인해, 어떻게 그 자신의 견해를 얼버무리거나 숨기게 되었는지를 FBI 비밀 문건, 개인 일기, 서신 등 방대한 증거를 통해 학계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한다. 짐크로법과 흑인을 향한 집단 린치 등 인종차별적 폭력에 맞서 유색인종의 권리를 옹호하고, 노동운동과 여성참정권 운동을 함께하고, 장애의 원인이 무지와 가난, 자본주의적 탐욕에 있음을 밝히고 사회주의적 해법을 주장하는 등 빈자와 약자의 편에서 사회 변화를 위해 평생을 투신한 헬렌 켈러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일랜드 이민자 애니 설리번이 헬렌 켈러를 만나게 되는 과정과 둘 간의 관계, 평생 사회주의자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보호받을 수 있었던 이유, 마틴 루서 킹, 찰리 채플린, 마크 트웨인,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엘리너 루스벨트, 넬슨 만델라, 유진 데브스, 옘마 골드만, 빅 빌 헤이우드, 엘리자베스 걸리 플린, 엘라 리브 블로어, 에멀라인 팽크허스트, W. E. B. 듀보이스, H. G. 웰스, 존 리드 등 당대 인사와의 우정과 연대, 소통의 기록, 피터 페이건과의 연애사,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돌며 감동을 전해 준 연설 등의 행적에 더해 내밀한 이야기까지 파헤쳐 헬렌 켈러 평전 중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I 기적 대 신화
1 기적 이전
2 선생님
3 “제2의 로라 브리지먼”
4 “대담한 표절”
5 『내 인생의 이야기』
6 “클레멘스 씨”
part II 좌파 잔 다르크
7 정치적 개안
8 “산업적 시각장애와 사회적 청각장애”
9 급진적 전환
10 “결함 있는 인종”
11 헬렌 대 짐크로
12 “작은 기쁨의 섬”
13 헬렌 대 테디 루스벨트
14 “인간의 경이”
15 미국시각장애인재단
16 헬렌 대 총통
part III 헬렌과 빨갱이들
17 “저항 정신”
18 공산주의 동조자
19 몰려드는 폭풍
20 빨갱이 공포
21 헬렌 대 아파르트헤이트
22 헬렌 대 조 매카시
part IV 새로 쓰는 역사
23 ?미라클 워커?
24 『헬렌과 선생님』
에필로그
주석
감사의 말
일차 자료
FBI 자료
저자 인터뷰
색인
Author
맥스 월리스,장상미
캐나다의 역사가, 인권운동가, 영화감독, 장애인 권리 운동가이다. 현재 대중문화, 인권 문제, 홀로코스트를 전문 분야로 BBC와 《선데이뉴욕타임스(Sunday New York Times)》에 기고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저자는 몬트리올의 홀로코스트 연구소인 앤앤드맥스베일리센터(Anne and Max Bailey Centre)의 전임 이사로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USC 쇼아재단(USC Shoah Foundation)과 협력하며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증언을 녹화했다. 역사가로서 홀로코스트 시대의 조직적 구출 작전, 유대인 구조를 위한 나치 고위층과 지하조직망의 비밀 협상을 10년 이상 연구하고 기록해 왔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 부분시각상실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티브이 네트워크인 AMI-TV와 협력해 비디오영화 및 텔레비전 대본 수백 편을 집필했다.
2017년에 출간한 『인류의 이름으로: 홀로코스트를 끝내기 위한 밀약(In the Name of Humanity: The Secret Deal to End the Holocaust)』은 선풍적 베스트셀러로서 2018년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논픽션 문학상인 RBC 테일러상(RBC Taylor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캐나다유대인문학상(홀로코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이 외 지은 책으로 『미국의 주축: 헨리 포드, 찰스 린드버그 그리고 제삼제국의 부상(The American Axis: Henry Ford, Charles Lindbergh and the Rise of the Third Reich)』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Who Killed Kurt Cobain?)』 『무하마드 알리의 가장 위대한 싸움: 캐시어스 클레이 대 미합중국(Muhammad Ali’s Greatest Fight: Cassius Clay v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등이 있다. 맥스 월리스의 작품은 역사가로서 포괄적 학술 연구를 통해 사건 및 인물을 재조명했다는 평, 영화감독으로서 세부 구성과 묘사가 정교하다는 평, 인권운동가로서의 문제의식을 근저에 두어 작품의 윤리성이 뛰어나다는 평으로 대중과 학계에 두루 인정받고 있다.
캐나다의 역사가, 인권운동가, 영화감독, 장애인 권리 운동가이다. 현재 대중문화, 인권 문제, 홀로코스트를 전문 분야로 BBC와 《선데이뉴욕타임스(Sunday New York Times)》에 기고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저자는 몬트리올의 홀로코스트 연구소인 앤앤드맥스베일리센터(Anne and Max Bailey Centre)의 전임 이사로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USC 쇼아재단(USC Shoah Foundation)과 협력하며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증언을 녹화했다. 역사가로서 홀로코스트 시대의 조직적 구출 작전, 유대인 구조를 위한 나치 고위층과 지하조직망의 비밀 협상을 10년 이상 연구하고 기록해 왔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 부분시각상실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티브이 네트워크인 AMI-TV와 협력해 비디오영화 및 텔레비전 대본 수백 편을 집필했다.
2017년에 출간한 『인류의 이름으로: 홀로코스트를 끝내기 위한 밀약(In the Name of Humanity: The Secret Deal to End the Holocaust)』은 선풍적 베스트셀러로서 2018년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논픽션 문학상인 RBC 테일러상(RBC Taylor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캐나다유대인문학상(홀로코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이 외 지은 책으로 『미국의 주축: 헨리 포드, 찰스 린드버그 그리고 제삼제국의 부상(The American Axis: Henry Ford, Charles Lindbergh and the Rise of the Third Reich)』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Who Killed Kurt Cobain?)』 『무하마드 알리의 가장 위대한 싸움: 캐시어스 클레이 대 미합중국(Muhammad Ali’s Greatest Fight: Cassius Clay v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등이 있다. 맥스 월리스의 작품은 역사가로서 포괄적 학술 연구를 통해 사건 및 인물을 재조명했다는 평, 영화감독으로서 세부 구성과 묘사가 정교하다는 평, 인권운동가로서의 문제의식을 근저에 두어 작품의 윤리성이 뛰어나다는 평으로 대중과 학계에 두루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