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5세 한국 최고령 철학자이자 작가, 연세대 명예교수로서 이 시대 최후의 지성이라 불리는 김형석 교수는 인간 존재에 대한 뛰어난 고찰로 각계각층 전문가가 먼저 가르침을 청하는 ‘큰 어른’이다. 〈KBS NEWS 9〉 〈인간극장〉 〈EBS 초대석〉 〈MKTV〉 등 수많은 매체에 출연하며 삶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부드럽고 유려한 언어로 선사해왔다. 그리고 삶의 지표를 잃어버린 현대인이 단단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100년 넘게 살아오며 얻은 인생의 진리와 깨달음을 『김형석, 백 년의 지혜』에 고스란히 집대성했다.
『김형석, 백 년의 지혜』는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세 가지 관점으로 삶에 대한 통찰을 웅장하고 대담하게 제시한다. 첫째로 철학계 거목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대중이 잊어버린 사랑과 자유, 평화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해답을 던져준다. 둘째로 교육자로서 다가올 미래를 위해 후손에게 전해줘야 할 정의는 무엇인지 다룬다.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이념적 갈등으로 위태로운 한국인에게 다정하지만 예리한 일침을 전해준다. 이 책은 세상의 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인간을 만드는 최후의 가치를 사유토록 하여 인생의 스승이 필요한 남녀노소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머리글│젊은 세대에게 남겨주고픈 삶의 깨달음이 있다
1부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인가
100세가 넘어도 묻는다 “나는 왜 태어났는가”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라, 외모보다 중요한 것
나를 반성시킨 사랑의 힘
아내가 떠나도 내가 울지 못한 이유
행복과 성공의 열매를 남겨준 일에 관한 태도
격동의 한국 현대사, 왜 내 꿈에 미리 나타났을까
가장 인간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주는 인생의 길
아픔의 역사에서 얻어야 할 것들
절대 잊을 수 없는 세 가지 꿈과 삶의 교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더 소중한 일을 하게 된다
자유를 찾아서, 나도 탈북자의 한 사람이었다
나이 들어도 풍요로운 인생의 비결
정전 70년의 아픔, 6 · 25 때 평양 이야기
120세도 바라보는 시대, 장수가 축복이 되려면
인생은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2부 사랑은 결국 세상을 바꾼다
밝은 세상을 만드는 인문학적 사유와 휴머니즘
강연 인생 70년, 그 안에서 건진 것들
인류를 구원할 참된 신앙의 본질
사라지는 인류의 유산, 인간애가 필요한 때
철학과 함께한 70년, 지금도 희망을 찾는다
청년들이 행복과 보람으로 살기 위한 교육
나는 염원한다, 선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사랑이 있는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시골 초등학교 교사가 대학교수가 되려고 한 이유
내 청춘을 채워준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100년 시간에서 배운 것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포로수용소에서 온 제자의 성경책
연세대의 전설, 세 석두 교수 이야기
교실이 바뀌어야 교육이 성공한다
나는 인간다운 교육을 하고 싶었다
인생은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3부 선한 개인들이 자유롭고 행복해지기 위하여
한미동맹은 자유와 평화를 위한 역사적 사명에서 태어났다
조지 워싱턴과 벤저민 프랭클린의 무덤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정의란 어떤 것인가
악한 권력에 맞선 선한 개인의 역사
왜 지금 다시 자유민주주의인가
정치인들의 저급 발언, 우리에게 과연 지도층은 있나
도산이 건네는 새해 덕담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자”
자본주의의 끝없는 진화, 경제의 목표는 휴머니즘 고양
우리 정치에 미래와 희망이 있는가
절대 ‘꼰대 할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았다
꽉 막힌 한국 정치, 실용주의로 넘어서자
나중에 온 사람을 먼저 우대해 주는 사회
예순 넘어 함께 일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Author
김형석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지금까지도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도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세 일기』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백년을 살아보니』 『고독이라는 병』 등 서정적 문체에 철학적 사색이 깃든 에세이집을 펴냈다.2012년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그와 그의 오랜 벗 고故 안병욱 교수의 학문적 성과를 기려 양구인문학박물관 ‘철학의 집’을 개관했다.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평안남도 대동군 송산리에서 자랐다.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제3공립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에서 해방을 맞이했고, 1947년 탈북, 이후 7년간 서울중앙중고등학교의 교사와 교감으로 일했다.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지금까지도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철학 개론』 『철학 입문』 『윤리학』 『역사철학』 『종교의 철학적 이해』 같은 철학서 외에도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와 같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성찰을 담은 책,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세 일기』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백년을 살아보니』 『고독이라는 병』 등 서정적 문체에 철학적 사색이 깃든 에세이집을 펴냈다.2012년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그와 그의 오랜 벗 고故 안병욱 교수의 학문적 성과를 기려 양구인문학박물관 ‘철학의 집’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