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제본소] 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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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9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70961499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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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자국의 가해 역사를 비판하는 도서가 이전에도 존재했는가? 여기 전에 없던 일본 청년들이 혐오가 만연한 일본 사회를 살아가며 느꼈던 부끄러움과 고백의 기록을 담은 도서가 탄생했다.

『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는 일본 출간 당시, 일본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것은 해당 분야에 ‘혐한’ 도서가 다소 분포해 있다는 점이다. 한국 정식 출간 전, 이례적으로 한국 주요 신문사에서도 이 도서와 관련된 수많은 기사를 앞다투어 쏟아냈다. 이 도서가 정체된 한일관계에 ‘새로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한일 양국 언론이 일찍부터 기대한 결과였다.

『우리가 모르는 건 슬픔이 됩니다』는 일본이 한국에 행한 가해 역사를 마주한 일본인 대학생들의 고민과 사투를 그리고 있다. 이들은 히토쓰바시대학교 사회학부 가토 게이키 세미나에서 활동하며, ‘역사 무지’의 위험성과 일본인의 가벼운 가해 인식에 상처받은 존재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일본 대학생들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을 다짐하고 연대를 약속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이 책을 만든 사람들

1장 일본인이 느끼는 답답함

일본은 관용이 넘치는 상냥하고 친절한 나라 아니었어?
‘최애’가 ‘반일’일지도 몰라
한국이 좋다고 했을 뿐인데
무엇이 진실인지 몰라서
칼럼 | 한국인 유학생이 느낀 당혹감
좌담회 | 한일 문제는 ‘무겁다’?
―오키타 마이, 구마노 고에이, 아사쿠라 기미카

2장 한국과 일본은 왜 싸우는 거야?

한국 연예인은 왜 ‘위안부’ 굿즈를 착용해?
칼럼 | 마리몬드와 ‘소녀상’
한국은 왜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를 반대한 거야?
왜 한국 연예인은 8월 15일에 ‘반일’ 글을 올리는 거야?
칼럼 | 인스타 감성 명소 ‘경복궁’
칼럼 | 왜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하는 거야?
좌담회 | ‘식민지 지배가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다’는데 진짜야?
―구마노 고에이, 오키타 마이, 이상진, 우시키 미쿠, 아사쿠라 기미카

3장 한일관계로 되묻는 우리 사회

왜 한국인은 ‘레이와’ 글에 반응하는 거야?
칼럼 | 케이팝 아티스트가 입은 ‘원폭 티셔츠’
한국 아이돌은 왜 다들 군대에 가?
칼럼 | 한국 영화의 매력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었어?
칼럼 | 전후 일본은 평화 국가?
좌담회 | 한국하고만 역사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구마노 고에이, 우시키 미쿠, 아사쿠라 기미카, 이상진

4장 ‘사실은 알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비판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
칼럼 | 『82년생 김지영』
단순한 케이팝 팬이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
한국인 유학생이 들은 일본에서 태어난 할아버지의 이야기
한국인 친구가 생겼지만……
좌담회 | 어떻게 역사와 마주하는가
―구마노 고에이, 우시키 미쿠, 아사쿠라 기미카, 이상진, 오키타 마이

책을 펴내며
에필로그

사진 출처
참고 문헌
Author
히토쓰바시대학교 사회학부 가토 게이키 세미나,김혜영,가토 게이키
한국 근현대사·한일관계사 세미나. 학부생 3, 4학년이 소속되어 있다. 평화와 인권, 젠더 시각을 중시하면서 역사를 공부하고 생각하고 대화를 나눈다. 세미나에서는 매주 문헌 윤독을 비롯해 영화 감상과 답사를 진행하며 장기 휴가 기간에는 한국과 일본 각지에서 합숙하기도 한다. 이 책은 2020년 세미나 참가자 중 뜻있는 사람끼리 모여 제작했다. 엑스(X) 계정은 @info_moyamoya이다.
한국 근현대사·한일관계사 세미나. 학부생 3, 4학년이 소속되어 있다. 평화와 인권, 젠더 시각을 중시하면서 역사를 공부하고 생각하고 대화를 나눈다. 세미나에서는 매주 문헌 윤독을 비롯해 영화 감상과 답사를 진행하며 장기 휴가 기간에는 한국과 일본 각지에서 합숙하기도 한다. 이 책은 2020년 세미나 참가자 중 뜻있는 사람끼리 모여 제작했다. 엑스(X) 계정은 @info_moyamoy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