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함께 읽는) 꺼삐딴 리』는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22번째 책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꺼삐딴 리」를 읽고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그 질문들에 국어 선생님들이 답을 해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꺼삐딴 리」는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권력에 아부하며 개인적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살아온 주인공의 처세와 욕망을 통해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책에는 ’꺼삐딴 리」에 대해 몰랐던, 그리고 알아야 할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작가인 전광용의 삶, 작품이 쓰인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인물 탐구를 위한 가상 대담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Contents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꺼삐딴 리」 _전광용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꺼삐딴 리」
1_ 작가의 의도를 살피다
제목이 왜 ‘꺼삐딴 리’인가요?
왜 나쁜 사람이 주인공인가요?
이인국은 실제 인물인가요?
왜 이야기 순서를 섞어놓았나요?
2_ 시대상을 들여다보다
자위대와 치안대는 다른 건가요?
친일파가 무엇인가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말을 써야 했나요?
‘나미꼬’가 왜 해방 후에 거슬리는 이름이 되었나요?
이인국은 왜 딸이 미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싫어하나요?
3_ 인물의 실체를 파헤치다
이인국은 시계를 왜 그렇게 아끼나요?
이인국은 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나요?
《이조실록》, 《대동야승》은 어떤 책인가요?
이인국은 왜 미국에 가려고 하나요?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인국이 나쁜 사람인가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전광용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 - 일제강점기에서 1960년대 초
엮어 읽기 - 이인국을 닮은 인물, 이인국과는 다른 인물
다시 읽기 - 이인국과 장기려의 가상 대담
독자 이야기 - 「꺼삐딴 리」 독서 신문
참고 문헌
Author
전국국어교사모임,박세연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의 삶을 위한 국어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국어 교사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 국어 교육의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으며, 여러 소모임에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선생님들과 나누며 책으로 펴내기도 한다. 1988년 '국어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이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가꾸는 국어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교육 이론서와 수업 안내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의 삶을 위한 국어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국어 교사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 국어 교육의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으며, 여러 소모임에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선생님들과 나누며 책으로 펴내기도 한다. 1988년 '국어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이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가꾸는 국어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교육 이론서와 수업 안내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