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위한 쾌적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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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087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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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22
Pages/Weight/Size 125*188*20mm
ISBN 979117087135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테마소설
Description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는 삶들이 뒤엉켜 만들어내는
유별나고 괴상하지만 ‘쾌적한’ 결혼식 파노라마

버지니아 울프가 “드물게 완벽하고 개성이 있다”라고 극찬했던 줄리아 스트레이치의 대표작. 작가도 작품도 국내 첫 소개. 울프의 호가스 출판사에서 덩컨 그랜트의 표지 디자인으로 출간되었다. ‘돌리’의 결혼식을 앞두고 모여든 사람들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는 소설로, 결혼에 확신이 없는 신부와 불쑥 나타나 돌리를 뒤흔드는 전 애인 ‘조지프’, 잿빛 하늘에 거센 바람이 불어드는데 자꾸 날씨가 좋다는 말을 반복하는 신부의 엄마 ‘대첨 부인’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격앙되는 등장인물들은 그것이 자신의 마음 때문인지, 종잡을 수 없는 날씨 탓인지 점점 구별할 수 없게 된다. 상대를 속이는 것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 쉬운 사람들, 그렇게 모두가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어서 어떻게든 굴러가는 삶을 기괴하고 ‘쾌적하게’ 보여준다. 2012년 영국에서 펄리시티 존스가 돌리 역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Contents
서문 _007

결혼식을 위한 쾌적한 날씨 _015

해설 | 종잡을 수 없는 날씨와 마음 _130
Author
줄리아 스트레이치,공보경
1901년 인도 알라하바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동인도 철도 회사에서 일했고, 스위스계 독일인이었던 어머니는 줄리아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었다. 삼촌인 리턴 스트레이치는 유명한 전기 작가였고, 동생인 도러시 스트레이치 역시 소설가로 활동했다. 다섯 살 때까지 인도에서 살았으나 부모님이 이혼하자 영국으로 이주해 친척들과 함께 지냈다. 기숙학교를 다니며 버트런드 러셀의 아내인 앨리스 스미스와 우정을 쌓았고, 앨리스의 독특한 유머 감각이 줄리아의 소설에도 영향을 미쳤다. 1932년 버지니아 울프에게 “드물게 완벽하고 개성이 있다”라는 극찬을 받은 대표작 《결혼식을 위한 쾌적한 날씨》를 울프의 호가스 출판사에서 덩컨 그랜트의 표지 디자인으로 출간했다. 결혼식 날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종잡을 수 없는 그날의 날씨처럼 어지러운 주인공의 마음을 기괴하고 쾌적하게 그렸다. 이후 줄리아는 영국의 예술가 집단 ‘블룸즈버리그룹’의 일원으로 많은 사교 행사에 참여했다. 이곳에서 만난 조각가 스티븐 톰린과 결혼했지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았고 4년 만에 이혼했다. 이 기간에 단편소설을 발표해 생계를 이어나가면서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갔다. 줄리아는 완벽하게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같은 내용을 조금씩 다르게 쓰면서 어떤 글이든 잘 쓰려고 애썼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일기의 조각》(1940), 《부두의 남자》(1951) 등이 있다. 1979년 영국에서 사망했다.
1901년 인도 알라하바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동인도 철도 회사에서 일했고, 스위스계 독일인이었던 어머니는 줄리아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었다. 삼촌인 리턴 스트레이치는 유명한 전기 작가였고, 동생인 도러시 스트레이치 역시 소설가로 활동했다. 다섯 살 때까지 인도에서 살았으나 부모님이 이혼하자 영국으로 이주해 친척들과 함께 지냈다. 기숙학교를 다니며 버트런드 러셀의 아내인 앨리스 스미스와 우정을 쌓았고, 앨리스의 독특한 유머 감각이 줄리아의 소설에도 영향을 미쳤다. 1932년 버지니아 울프에게 “드물게 완벽하고 개성이 있다”라는 극찬을 받은 대표작 《결혼식을 위한 쾌적한 날씨》를 울프의 호가스 출판사에서 덩컨 그랜트의 표지 디자인으로 출간했다. 결혼식 날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종잡을 수 없는 그날의 날씨처럼 어지러운 주인공의 마음을 기괴하고 쾌적하게 그렸다. 이후 줄리아는 영국의 예술가 집단 ‘블룸즈버리그룹’의 일원으로 많은 사교 행사에 참여했다. 이곳에서 만난 조각가 스티븐 톰린과 결혼했지만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았고 4년 만에 이혼했다. 이 기간에 단편소설을 발표해 생계를 이어나가면서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갔다. 줄리아는 완벽하게 하지 못할 것 같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고, 같은 내용을 조금씩 다르게 쓰면서 어떤 글이든 잘 쓰려고 애썼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일기의 조각》(1940), 《부두의 남자》(1951) 등이 있다. 1979년 영국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