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블랑카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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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7
Pages/Weight/Size 125*188*20mm
ISBN 979117087019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과거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되살아나는 것……
봉인 해제, 베네수엘라 할머니의 비밀 회고록


베네수엘라 최초의 위대한 여성 작가이자 가장 탁월한 라틴 아메리카 여성 작가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테레사 데 라 파라의 대표작. 국내 초역. 일흔다섯 살의 할머니가 눌러쓴 회고록이자 지금은 사라진 보물 같은 낙원으로서의 어린 시절과 베네수엘라 농장 사회의 아름다운 세계를 시적인 문체로 그린 소설이다. 마마 블랑카가 들려주는 조곤조곤하지만 유머러스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무한한 지평을 열어주는 ‘이야기 박물관’의 역할을 한다. 베네수엘라를 넘어 범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
Contents
머리말 _009

블랑카 니에베스와 주변 사람들 _029
손님들이 온다 _040
마리아 나비매듭 _049
사촌 후안초가 여기 오다 _086
비센테 이 _122
“사탕수수 제분소는 끝장이야!” _166
누베 데 아과와 누베 데 아기타 _181
아우로라 _204

해설 | 기억의 초상화-도래할 시간을 찾아서 _231
Author
테레사 데 라 파라,엄지영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일 베를린 주재 베네수엘라 영사였고, 1891년 가족과 함께 베네수엘라로 이주했다.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며 카라카스 부근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에스파냐 발렌시아주의 가톨릭 학교에 입학했고, 여기서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10년 카라카스로 돌아가 다양한 매체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영역을 넓혀갔다. 1923년 파리에 정착했고, 1924년 첫 장편소설 《이피게네이아》를 출간했다. 동시대 작가인 이디스 워튼의 여성 캐릭터처럼 가부장적인 사회에 반기를 든 여성 인물을 등장시킨 이 작품은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도덕성을 훼손했다며 비난받기도 했다. 이어 일흔다섯 살 할머니의 회고록이자 지금은 사라진 낙원으로서의 어린 시절과 베네수엘라 농장 사회의 아름다운 세계를 시적인 문체로 그린 대표작 《마마 블랑카의 회고록》(1929)을 펴냈다. 이 소설로 테레사 데 라 파라는 베네수엘라 최초의 위대한 여성 작가이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탁월한 여성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산문집 《여성들이 아메리카 영혼의 형성에 미친 영향》(1963) 등이 있다. 연인이었던 쿠바의 작가 리디아 카브레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1936년 에스파냐 마드리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1974년 그의 유해는 카라카스로 송환되었고, 1989년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베네수엘라의 국립묘지에 안치되었다.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일 베를린 주재 베네수엘라 영사였고, 1891년 가족과 함께 베네수엘라로 이주했다.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며 카라카스 부근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에스파냐 발렌시아주의 가톨릭 학교에 입학했고, 여기서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10년 카라카스로 돌아가 다양한 매체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영역을 넓혀갔다. 1923년 파리에 정착했고, 1924년 첫 장편소설 《이피게네이아》를 출간했다. 동시대 작가인 이디스 워튼의 여성 캐릭터처럼 가부장적인 사회에 반기를 든 여성 인물을 등장시킨 이 작품은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도덕성을 훼손했다며 비난받기도 했다. 이어 일흔다섯 살 할머니의 회고록이자 지금은 사라진 낙원으로서의 어린 시절과 베네수엘라 농장 사회의 아름다운 세계를 시적인 문체로 그린 대표작 《마마 블랑카의 회고록》(1929)을 펴냈다. 이 소설로 테레사 데 라 파라는 베네수엘라 최초의 위대한 여성 작가이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탁월한 여성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산문집 《여성들이 아메리카 영혼의 형성에 미친 영향》(1963) 등이 있다. 연인이었던 쿠바의 작가 리디아 카브레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1936년 에스파냐 마드리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1974년 그의 유해는 카라카스로 송환되었고, 1989년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베네수엘라의 국립묘지에 안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