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니, 보이니, 뭐가 보이니?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천진하고 귀여운 아이들
숲속 마을, 귀여운 세 친구가 모여 여행을 떠납니다. 천천히 거닐며 주변을 살피고,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세상을 탐색하지요. 여행길에 만난 세상은 달콤하고 유쾌한 일로 가득 차 있어요. 탐스럽게 잘 익은 사과를 맛보고, 개굴개굴 신나는 노랫소리에 춤도 추고, 하늘 이불 덮은 채 별을 세기도 해요. 다음엔 또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함을 자아내는 세 친구의 여행은 새롭고 흥미진진한 내일을 기대하게 합니다.
오랫동안 먼 길을 걸어도, 내리는 빗방울에 옷이 젖어도 걱정 없어요. 함께 걷는 든든한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여행 끝에 만난 또 다른 친구들은 천천히 온 세 친구를 재촉하지도, 왜 늦게 왔냐며 다그치지도 않습니다. 그저 천천히 기다려서 좋았다고 말할 뿐이죠. 나란히 앉아 자연을 만끽하는 이들의 뒷모습은, 서두르지 말고 가만히 앉아 충만한 행복을 느껴보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Author
릴리아,일곱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국으로 건너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며,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림책 속 세상을 상상하고, 그리고, 쓸 때 가장 행복하다. 그린 책으로 『눈썹 세는 날』 『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 『사랑이 뭘까?』 『길어도 너무 긴』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딩동』 『파랑 오리』 그리고 『초록 거북』이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국으로 건너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며,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림책 속 세상을 상상하고, 그리고, 쓸 때 가장 행복하다. 그린 책으로 『눈썹 세는 날』 『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 『사랑이 뭘까?』 『길어도 너무 긴』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딩동』 『파랑 오리』 그리고 『초록 거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