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곳으로 여행하는 새들이 있어요. 따뜻한 곳, 혹은 추운 곳을 향해 이리저리로 날아가지요. 『도요휴게소』는 철새들의 흥미진진 여행 이야기를 듬뿍 담고 있어요. 큰뒷부리도요는 북쪽을 향해 기나긴 여행을 떠나요. 다른 철새 친구들과 함께 힘찬 비행을 시작했어요. 1일, 3일, 5일, 일주일. 생각보다 길고 힘든 여행으로 모두 점점 지쳐갔어요. 바로 그때, 저 멀리 바닷가 갯벌 위에 ‘도요휴게소’가 보여요! 도요휴게소에는 새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힘이 ‘불끈!’ 하고 솟아날 풍성한 음식들,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줄 유쾌한 파티, 아픈 새들을 위한 약사 선생님과 지친 날개를 쉬게 해 주는 안마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죠. 여행에 지친 새들은 휴식을 취하며 도요휴게소를 마음껏 즐겨요.
Author
김상규
서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자연, 환경, 민담, 설화, 종교,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동아리 ‘야생조류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산과 들, 강과 갯벌에 나가 새들을 관찰하고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달이의 영혼 구슬』 『오래오래』 『까만 별』이 있습니다.
- 출판사 ‘스튜디오 무상’ 운영
서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자연, 환경, 민담, 설화, 종교,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동아리 ‘야생조류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산과 들, 강과 갯벌에 나가 새들을 관찰하고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달이의 영혼 구슬』 『오래오래』 『까만 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