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것 같은 날,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우편함에서 초대장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초대장을 입에 물고 욕조에 잠수한 후, 짠맛이 느껴지면 그곳이 바로 ‘마음 식당’이라는 초대 글이 담겨 있었지요. 그는 눈을 감고 욕조에 몸을 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눈을 뜨자 마음 식당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마음 식당의 지배인 프랭크가 그를 맞이하며 말했습니다.
“마음 식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기, 당신의 마음을 위한 특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배인의 설명대로 돌고래 키오스크에 초대장을 넣자, 메뉴 선택을 위한 안내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기쁨과 슬픔, 무기력함과 그리움, 분노 같은 다양한 선택지 중에 오늘의 마음을 고르고, 눈물의 염도나 무기력함의 굽기 등을 고를 수 있었지요.
Author
찰리
그림책 학교에서 책의 매력을 알게 된 후 주머니 속 구슬 같은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머니에 굴러다니는 구슬같이 작은 이야기들을 생각하기 좋아하고, 소소한 재미를 주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훗날 하나하나 쌓인 책들이 어린 시절 사탕을 모아 놓은 보석함 같은 책 컬렉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림책 학교에서 책의 매력을 알게 된 후 주머니 속 구슬 같은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머니에 굴러다니는 구슬같이 작은 이야기들을 생각하기 좋아하고, 소소한 재미를 주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훗날 하나하나 쌓인 책들이 어린 시절 사탕을 모아 놓은 보석함 같은 책 컬렉션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