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일기는, 매일을 똑같은 하루로 만든다.” 매번 써 가는 아이의 일기가 우리 아이의 매일, 매일을 똑같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모두가 알다시피 일기를 쓰면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일기 쓰기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계발하고, 자신의 일과를 작성해 보며 필력을 향상하는 데도 도움을 주죠. 또한, 글을 쓰는 행위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도 일조합니다. 하지만 복사, 붙여 넣기 하듯 적은 일기가 과연 도움이 될까요? 어쩌면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일기를 써 내려갑니다. 그 때문에 일반적인 일기 쓰기는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결핍된 채 써지곤 합니다. 아이의 창의력을 이끌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번 새로운 글감과 더불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의 잠들어 있던 능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읽고, 쓰는 일은 밥을 먹고, 잠을 잘 자는 것만큼이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입니다.
덩그러니 빈 페이지에 갑자기 글을 쓰라고 하면, 어린아이들은 겁부터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걱정부터 하게 되죠. 특히, 특별한 일이 없었던 날에는 더더욱 그렇답니다. 생각은 떠오르지 않고, 점점 더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그러다 보면 마음마저 조급해지기 마련이죠. 또한,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매번 다른 일기를 쓰라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일기를 쓸 방법은 없을까요? 무작정 쓰라고만 하지 말고, 읽을거리가 있다면 쓰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떤 일기를 쓰게 될까?』에서는 매일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생각해 볼거리와 쓸거리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상상해 보며, 창의적인 글쓰기까지 도달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읽고, 쓰다 보면 아이들의 언어능력은 어느덧 쑥쑥 자라날 것이며, 이는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삶을 지탱해 주는 단단한 초석과 같은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글을 읽음으로써 앞으로 배워나갈 모든 학업의 지식을 빠르고 정확히 이해하여 습득하고, 글을 씀으로써 자연스럽게 사고하게 되고, 상상력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까지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Contents
1부. 골 때리는 친구들
01. 골 때리는 친구들
02. 거짓 비행기의 꿈
03. 사라진 선물 상자
04. 킥보드 말고, 킥복싱!
05. 그만 베껴 도원영!
2부. 사랑의 규칙
06. 사랑의 규칙
07. 어디 갔지? 내 보물!
08. 비웃지 말라고!
09. 알쏭달쏭? 동물원!
10. 상처 입은 자전거
3부. 종이 냄새
11. 범인은 이곳에 있어!
12. 세상에 똑같은 건 없어!
13. 패배의 승리!
14. 카페 번? 카페 번!
15. 종이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