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가 아닌 복수로 존재할 때
우리 랠리는 계속된다!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우리는 마이너스 2야』 전앤 작가 신작
종합 출판 브랜드 ‘북다’에서 청소년 문학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인 『러브 피프틴』은 2023년 교보문고×롯데컬처윅스 스포츠테마공모전 수상 작품이자,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우리는 마이너스 2야』 전앤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마이너스의 관계를 통해 “서로 무언가를 주고받는 존재들임을 점점 잊고 사는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제21회 사계절문학상 심사평)이라는 평을 받으며 10대 청소년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은 첫 번째 작품에 이어, 신작 『러브 피프틴』에서도 ‘혼자’가 아닌 ‘우리’로 존재할 때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인 테니스를 통해 진정한 성장담을 풀어 나간다.
러브 피프틴(0 대 15)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테니스에서 0점은 러브이다. 승패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테니스를 향한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스포츠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 슬램을 꿈꾸지만, 여전히 위태롭고 실수투성이인 여섯 명의 미래 유망주가 테니스 코트 위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그리고 동료이자 친구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그리고 매번 반대편 코트로 무사히 넘겨야 하는 공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각자의 고민과 부딪히면서 진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러브’에서 시작되는, 우리 각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Contents
두 개의 나
불을 달고 달리다
나 좀 좋아해 줄래
한낮의 훈련
키스가 궁금해
수영이 서툰 물고기
너는 내가 알아
세상이 괴물처럼 보여
우리만의 전술
테니스에서 0점은 러브
미래의 너는
그랜드 슬램
댓글의 방향
목소리를 내는 방법
우리 모두의 오후
너와 나의 랠리
작가의 말
Author
전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오래 공부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들과 얘기하고 노는 걸 좋아해서 이야기를 짓는다. 2023년 『우리는 마이너스 2야』로 사계절문학상을, 같은 해 『러브 피프틴』(수상 시 제목은 ‘너와 나의 랠리’)으로 교보문고×롯데컬처웍스 스포츠테마공모전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을 읽다 멈추는 순간을 좋아한다. 그 순간을 붙잡아 긴 이야기를 쓴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오래 공부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들과 얘기하고 노는 걸 좋아해서 이야기를 짓는다. 2023년 『우리는 마이너스 2야』로 사계절문학상을, 같은 해 『러브 피프틴』(수상 시 제목은 ‘너와 나의 랠리’)으로 교보문고×롯데컬처웍스 스포츠테마공모전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을 읽다 멈추는 순간을 좋아한다. 그 순간을 붙잡아 긴 이야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