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영 소설가 추천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다수 언론 매체 추천
엄마 아닌 여자들에 붙어 있는
‘비정상’이란 꼬리표를 떼다
왜 여성들은 ‘엄마가 되지 않기로’ 선택했을까
그 고독한 연대에 대한 문제적 질문들
우리는 자녀 가진 여성을 어머니라고 부른다. 반면 자녀 없는 여성을 비하하지 않고 일컫는 말은 ‘자녀 없는 여성’뿐이다. 그 사람이 가지지 못한 존재나 그 사람이 되지 못한 존재(즉, 어머니)를 들어서 부르는 방법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시카고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는 페기 오도널 헤핑턴은 “과거에도 늘 존재했으며 점차 익숙해지고 있는 자녀 없이 사는 삶에 적당한 용어가 없다는 사실”(「작가의 말」)에 주목하고, 이런 삶을 가리키는 언어를 우리가 만들고 정의해야만 자녀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의 연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역사 속 여성들의 이름을 현재로 소환하여, 사회가 어떻게 ‘엄마 아닌 여자들’에게 ‘비정상’이라는 꼬리표를 붙여왔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동시에 여성의 최선의 역할은 아이를 낳는 신체(자궁)가 아님을 강조하며, 중요한 것은 엄마가 되고 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거라고 이야기한다. “‘왜 아이를 낳지 않는 거야?’라는 질문을 받아본 여성이라면 이 책에서 자신을 설명하는 언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최은영 소설가, 추천사)
Contents
작가의 말
프롤로그│우리는 아이를 갖지 않는다
01 우리는 언제나 선택해왔기 때문에
02 우리는 늘 혼자일 것이기에
03 우리는 모든 걸 가질 수 없기에
04 지구 때문에
05 우리는 할 수 없으므로
06 우리는 다른 삶을 원하기 때문에
에필로그│우리가 왜라고 질문해도 된다면
감사의 글
주
Author
페기 오도널 헤핑턴,이나경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페미니즘, 여성운동,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가르치고 있다. 『제저벨(Jezebel)』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Los Angeles Review of Books)』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등 다수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페미니즘, 여성운동,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가르치고 있다. 『제저벨(Jezebel)』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Los Angeles Review of Books)』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등 다수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