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궁(貊弓),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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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04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7048743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영웅적 서사를 가진 역사 소설

“우리나라 역사 소설의 대부분이 등장인물의 반목 암투 등을 그리다가 종당에는 도덕적 가치관을 어필하는 패턴으로 진행됨을 흔히 볼 수 있다. 반도의 약소국이라는 조건이 있어서겠지만, 민족의 웅혼한 기상과 국토 외적으로 뻗어가는 영웅적 모티브를 그리고 싶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Contents
프롤로그

1. 궁홀산 계곡을 찾아든 자들
2. 원나라 딸이 지배하는 세상
3. 찬바람도 서러워라, 연경이 어디메냐
4. 고려왕에게 고려는 없다
5. 숨어라 꼭꼭
6. 흙을 뜯어 먹다
7. 차라리 노상 강도라도…,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8. 밤마다 호성(虎聲)이 두려우랴
9. 금강산 궁무암(弓武庵)으로
10. 암주(庵主) 무착은 신궁을 보았나
11. 선계(仙界)를 뛰어넘어
12. 신궁(神弓)은 피를 먹고 날아간다
13. 나부끼는 유병(遊兵) 깃발
14. 맥궁이 울었다, 고려가 울었다
Author
전영학
충청북도 중고등학교에서 20여 년간 국어를 가르치면서, 소박하지만 값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원고지에 담고자 노력했다. 대학 시절의 ‘창’ 문학 동인회, 사회초년병 시절 긴 글 쓰는 모임인 ‘사행’ 동인, 그리고 충북소설가회와 연을 맺고 활동했다. 늦게 충청일보 신춘문예, 한국교육신문, 공무원문예대전 등의 단편소설 부문 공모에서 수상했다. 충북대학교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다. 사행의 동인으로, 충북대학교 창문학회 명예동인으로 있다. 충북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그는, 인간은 육신과 영혼의 신성한 결합체라는 전제 아래 그 어느 한쪽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사념(思念)을 배격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데올로기에 경도되어 영혼을 팔거나, 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육신을 즐기는 부류를 못마땅해한다. 결국, 인생이 가는 길이 비록 불안하고 험할지라도 그 노정에는 그윽한 숲이 있고 향기로운 꽃내음도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서 그의 ‘이야기’는 출발한다. 그래서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이 땅의 정치·사회·종교 등에 대한 고언을 서슴지 않는다. 소설집 『파과』, 『시를 팔다』, 장편소설 『을의 노래』, 에세이집 『솔뜰에서 커피 한 잔』 등을 냈다.
충청북도 중고등학교에서 20여 년간 국어를 가르치면서, 소박하지만 값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원고지에 담고자 노력했다. 대학 시절의 ‘창’ 문학 동인회, 사회초년병 시절 긴 글 쓰는 모임인 ‘사행’ 동인, 그리고 충북소설가회와 연을 맺고 활동했다. 늦게 충청일보 신춘문예, 한국교육신문, 공무원문예대전 등의 단편소설 부문 공모에서 수상했다. 충북대학교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다. 사행의 동인으로, 충북대학교 창문학회 명예동인으로 있다. 충북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그는, 인간은 육신과 영혼의 신성한 결합체라는 전제 아래 그 어느 한쪽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사념(思念)을 배격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데올로기에 경도되어 영혼을 팔거나, 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육신을 즐기는 부류를 못마땅해한다. 결국, 인생이 가는 길이 비록 불안하고 험할지라도 그 노정에는 그윽한 숲이 있고 향기로운 꽃내음도 있어야 한다는 믿음에서 그의 ‘이야기’는 출발한다. 그래서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이 땅의 정치·사회·종교 등에 대한 고언을 서슴지 않는다. 소설집 『파과』, 『시를 팔다』, 장편소설 『을의 노래』, 에세이집 『솔뜰에서 커피 한 잔』 등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