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주의의 몰락』은 변종 바이러스처럼 번져나가지만, 본질을 잃은 민중주의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있다. 세상이 변해가는 것은 당연하나,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민중’이라는 가치는 변함이 없다. 이러한 민중, 민중주의의 개념과 역사, 가치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로 혼란스러운 한국 사회에 정체성을 되찾아줄 도서이다. 이 책의 장점은 기성 정치 도서와는 다르게 좌우 프레임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민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각과 비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민중’의 탄생 배경부터 이로 파생되는 문화, 사회적 현상들을 읽다 보면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부_ 민중주의의 개념, 어원, 역사
우리나라에서의 민중 개념
민중 개념의 기원
민중과 시민
시민과 민중의 분화
최초의 포퓰리즘?
민중주의와 중세 기독교
민중주의와 근대 민주주의
민중주의와 민족주의
제2부_ 민중주의의 오류
민중주의, 그리고 좌파와 우파
민중주의와 공산주의
반(反)민중주의 혹은 비(非)민중주의로서 여타 좌파
공산주의적 소유 제도의 문제
노동 해방의 좌절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이념의 부재
인텔리와 민중의 대립
민중주의에서 민중은 보편적 인간이 아니었다
공동체주의의 문제
1969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대학원에서 다양한 좌우 사상을 연구하고, 관련된 논문을 썼다. 이른바 386 끝물로서 연구자, 사회운동가, 정치가, 벤처기업가, 저널리스트 다양한 일을 했으나 그다지 내세울 만한 건 없다. 오히려 최근에 일부 386들이 세상에 쓰레기를 마구 버려왔던 모양인데 그거나 청소하러 다닐 생각이다.
1969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대학원에서 다양한 좌우 사상을 연구하고, 관련된 논문을 썼다. 이른바 386 끝물로서 연구자, 사회운동가, 정치가, 벤처기업가, 저널리스트 다양한 일을 했으나 그다지 내세울 만한 건 없다. 오히려 최근에 일부 386들이 세상에 쓰레기를 마구 버려왔던 모양인데 그거나 청소하러 다닐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