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원론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이 불쑥 튀어나오곤 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느냐고, 어떻게 사는 게 맞느냐고, 마음은 왜 이리 힘드냐고, 흩어지려는 마음을 다잡을 순 없느냐고. 누가 또는 무엇이 알맞은 답을 건넬 수 있을까. 현자가 답을 줄 수 있을까, 돈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영혼을 살찌우고 치유하는 미술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나를 안아주는 그림 나를 치유하는 미술』은 현실에 두 발을 디딘 일상과 영혼을 치유하는 예술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미술’과 ‘심리학’의 결합에서 시작했다. 심리치료의 일종인 ‘미술치료’가 주된 소재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미술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가 위대한 화가와 미술 작품들 이야기로 지치고 괴로운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고자 한다.
저자는 미술 작품을 보여주거나 함께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치료하는 미술치료사다. 사람들은 그에게 인생을 묻는다. 그림 한 장을 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묻는 것이다. 그림에는 수많은 이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어 감상하는 이가 스스로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 볼 수 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정들과 그림에 담긴 이야기들이 삶의 어떤 부분과 맞닿아 있는지 살펴보며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Contents
들어가며_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미술 처방전
1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심리 연습
_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내 삶을 건강하게 지지해주는 것들_자존심, 자신감, 자존감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시간_통제위치
복제가 원본을 대체할 때 무엇이 진짜인가_오리지널리티
나를 사랑하고 당신을 신뢰하는 관계맺음_애착
자유, 재미, 힘, 사랑, 그리고 생존_좋은 세계
마음을 이끌고 행동을 유도하는 힘_어포던스
2부. 나는 왜 내 말, 행동, 기분에 휘둘릴까요
_나를 자극하는 부정적 감정들
내가 싫어하는 나의 어두운 모습_그림자
에너지가 채워질 때와 소진될 때_고갈
다 너를 위한 거라는 명백한 폭력_가스라이팅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_불운
감정 조절과 행동화 사이에서_충동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가_욕망
3부. 어떻게 나를 더 단단하게 할까요
_나에게 잘해주는 일상의 행동들
잠이라는 휴식이 주는 특별한 선물_자다
더 나아가기 위한 숨 고르기_쉬다
즐겁고 건강하게 잘 먹는다는 것_먹다
생각과 행동을 뒤흔드는 글의 힘_읽다
4부. 성숙한 삶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들
_내면의 힘으로 삶을 가득 채우기
마이너스의 감정이 플러스가 될 때까지_회복탄력성
평범한 날에 부여된 특별한 의미_기념일
손에 잡히지 않지만 평생 쫓는 것들_가상
생각을 간소화하고 본질만 남기는 작업_마인드 미니멀리즘
같은 대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입장_관점
다신 돌아오지 않을 찰나의 순간들_현재성
인생의 기준은 스스로 확립해야 한다_가치관
Author
김소울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가천의과학대학교에서 미술치료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미술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임을 강조했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감정과 행동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 그것이 마음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간 출간한 『아이마음을 보는 아이그림』 『마음챙김 미술관』 『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 『미술이 어떻게 마음을 다루는가』 『그림으로 그리는 마음일기장』 등의 저서에서 주로 마음과 미술을 접목한 주제를 다뤘다. 플로리다마음연구소를 운영하며, 명화를 통한 치유미술 강연으로 많은 사람에게 그림의 치유하는 힘을 알리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가천의과학대학교에서 미술치료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미술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미술치료 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임을 강조했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감정과 행동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 그것이 마음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간 출간한 『아이마음을 보는 아이그림』 『마음챙김 미술관』 『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 『미술이 어떻게 마음을 다루는가』 『그림으로 그리는 마음일기장』 등의 저서에서 주로 마음과 미술을 접목한 주제를 다뤘다. 플로리다마음연구소를 운영하며, 명화를 통한 치유미술 강연으로 많은 사람에게 그림의 치유하는 힘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