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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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28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70433194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지금 우리에겐
제자백가 철학이 필요하다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들 공자·맹자·노자·장자·묵자 등,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연유로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설혹 기억해낸다고 해도 그 뜻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어째서 잘 알지도 못하고 낡을 대로 낡은 제자백가 철학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인가.

제자백가 철학자들이 살았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들여다보자. 계속되는 전쟁으로 백성의 삶은 피폐해졌지만 지배층은 권력 유지에 급급할 뿐 백성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와중에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경제’와 ‘정치’ 양면에서 산적한 문제들이 시시각각 옭아맸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닥친 문제와 2,500여 년 전 중국의 그들에게 닥친 문제가 다르지 않은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은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 앞에서 빛을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문제들을 풀어내지 않고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때 필요한 게 고전이다. 고전은 보다 넓은 시야로 깊이 있게 사고해 근본적인 문제를 풀 수 있게 한다. 제자백가 철학이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것이다. 아울러 제자백가는 당면한 현실 문제의 해답을 제시하기도 한다.
Contents
목차

들어가며
_지금 우리에겐 제자백가 철학이 필요하다

1장 조건 없이 남을 챙기고 아낀다는 것_공자

타인을 나처럼 대접하는 일
인간의 자연스러운 마음에 기대어
배우고 생각하고 실천하라

2장 물처럼 사는 것이 가장 좋다_노자

절대도 없고 상대도 없다는 진리
모든 건 저절로 이뤄진다
중국 최초의 미니멀리스트

3장 차별 없이 사랑하고 평화를 지키는 법_묵자

전쟁에 맞서는 묵자의 논리
부국강병을 위한 방법들
차별 없이 모두를 사랑하라

4장 사람답기 위해 마땅히 가야 할 길_맹자

‘선’과 ‘의’라는 도덕적 가치
의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각오
언변이 뛰어난 토론의 달인

5장 자연을 따르며 긍정적으로 살자_장자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의 깨달음
홀가분하게 살아간다는 것
한계와 경계가 없는 변화의 철학

6장 조금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기_순자

욕망과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
예와 음으로 도덕이 정착된 세상
순자가 생각하는 부국강병의 길

7장 강력한 법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하라_법가

법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된다
법치주의와 관료제의 탄생 비화
군주에 충성하고 법에 복종하라

8장 명과 실을 밝혀 혼란을 바로잡겠다_명가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는 말
역물십사, 궤변인가 진리인가
이 말은 이 말, 저 말은 저 말
Author
김대근
동국대학교에서 철학과 불교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독서교육 기업에서 독서 콘텐츠 연구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브런치에서 작가명 ‘김바솔’로 인문과 예술, 책과 영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 바스락(www.basolock.com)을 운영 중이다.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 코너에 1년여간 연재했고 <아트렉처>에 2년여간 다양한 예술 관련 글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도가』(살림지식총서 591), 『세계사, 왜?』가 있다.

인류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인생의 모순과 인간의 실존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 이 질문들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으로 춘추전국시대 중국 사상가들인 제자백가가 당대를 어떻게 이해했고 어떻게 세상을 바꾸려 했는지 탐구하고자 했다. 동서고금 다양한 철학사상가들과의 대담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들을 향한 편견과 오해를 풀고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진심까지 읽어 낼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다.
동국대학교에서 철학과 불교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독서교육 기업에서 독서 콘텐츠 연구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브런치에서 작가명 ‘김바솔’로 인문과 예술, 책과 영화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 바스락(www.basolock.com)을 운영 중이다.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 코너에 1년여간 연재했고 <아트렉처>에 2년여간 다양한 예술 관련 글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도가』(살림지식총서 591), 『세계사, 왜?』가 있다.

인류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인생의 모순과 인간의 실존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다. 이 질문들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으로 춘추전국시대 중국 사상가들인 제자백가가 당대를 어떻게 이해했고 어떻게 세상을 바꾸려 했는지 탐구하고자 했다. 동서고금 다양한 철학사상가들과의 대담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그들을 향한 편견과 오해를 풀고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진심까지 읽어 낼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