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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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04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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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6
Pages/Weight/Size 125*189*11mm
ISBN 979117040055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내 사랑, 나와 함께
인간들을, 우주를, 자연 전체를 복종시키고 싶지 않아?”
18세기 환상문학의 탄생을 알린 획기적인 작품
현실과 꿈, 진실과 환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자크 카조트의 걸작!


호기심과 지식욕으로 가득한 귀족 청년 알바로. 철저한 경험주의자인 그는 선배 동료의 신비로운 능력을 목격하고 그와 같은 마술적 지식을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악마와 계약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 알바로의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악마 비온데타. 그녀는 알바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그를 끊임없이 유혹하는데……. 이성과 욕망 사이 알바로의 선택은? 과연 그는 그의 영혼을 악마에게 양보할 것인가? 현실주의와 환상을 섬세하게 표현한 자크 카조트의 대표작으로, 이성과 감성, 합리성과 초자연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청년의 방황과 고통, 그리고 인내와 극복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Author
자크 카조트,최애영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자크 카조트는 1719년 프랑스 디종에서 태어났다. 해군 행정관으로 일하던 그는 시골에서 집필에 몰두하여 마술적 분위기로 주목받는 중세풍의 소설 『올리비에』(1763) 등을 발표했고, 1768년에는 디종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됐다. 이후 그는 신비주의자 클로드 드 생마르탱의 제자들과 교류했는데, 발랄하고 명랑한 그가 몽상이나 신비주의적 환각에 빠져드는 것에 사람들은 적잖이 놀라곤 했다. 왕당파였던 그는, 혁명의 공포가 휩쓸던 1792년 9월 단두대에서 생을 마쳤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익살스럽고 교훈적인 작품들』(1776)이라는 전집으로 출판되었다. 『사랑에 빠진 악마』는 1845년, 낭만주의 작가 네르발의 감수성을 통해, 당시 성행하던 환상문학의 맥락 속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된다.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자크 카조트는 1719년 프랑스 디종에서 태어났다. 해군 행정관으로 일하던 그는 시골에서 집필에 몰두하여 마술적 분위기로 주목받는 중세풍의 소설 『올리비에』(1763) 등을 발표했고, 1768년에는 디종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됐다. 이후 그는 신비주의자 클로드 드 생마르탱의 제자들과 교류했는데, 발랄하고 명랑한 그가 몽상이나 신비주의적 환각에 빠져드는 것에 사람들은 적잖이 놀라곤 했다. 왕당파였던 그는, 혁명의 공포가 휩쓸던 1792년 9월 단두대에서 생을 마쳤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익살스럽고 교훈적인 작품들』(1776)이라는 전집으로 출판되었다. 『사랑에 빠진 악마』는 1845년, 낭만주의 작가 네르발의 감수성을 통해, 당시 성행하던 환상문학의 맥락 속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