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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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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04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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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15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7040034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
오아물 루의 삽화와 김석희의 번역으로
『어린 왕자』의 새로운 감동을 전하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은 명작 『어린 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가 올해로 탄생 120주년을 맞이했다. 그의 저서 중에서도 380여 개 언어로 번역·출간된 『어린 왕자』는 시대를 초월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동화이자, 뛰어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전 지구적 독자층을 보유한 명실상부의 고전 명저이다. 작품의 번역을 맡은 김석희 선생은 이에 대해 “어린아이도 읽을 수 있는 동화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오히려 어른을 위한 판타지, 아니, 모든 사람을 위한 한 편의 서정시나 철학시 같은 울림을” 준다고 평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작품의 “페이지마다 아로새겨진 보석 같은 문장들은 마음에 소중히 간직하고 싶고, 인생의 고비 때마다 떠올려 읊조리면서 삶의 새로운 힘”을 얻고 싶게도 한다.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면서 선보이는 이번 『어린 왕자』는 중국 출신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Oamul Lu)’의 삽화와 국내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선생의 문장을 만나 더욱더 완성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표지와 내지의 삽화는 중국의 차세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글로벌 아티스트인 오아물 루가 그렸다. 그는 작품 속 동화처럼 아름다운 장면들을 온화하고 서정적인 삽화로 그려 책에 담았다. 원작에 실린 생텍쥐페리의 그림을 오아물 루만의 감성으로 다시 그려내기도 하고, 그만의 미적 상상력으로 작품을 재해석하여 기존에 없던 삽화를 새로 그려 추가하기도 했다. 무려 30여 점에 달하는 오아물 루의 삽화는 원작의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로써 독자들이 작품에 더욱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녀노소 모든 독자에게 따뜻한 삶의 위로를 건네는 『어린 왕자』는 오아물 루의 따뜻한 터치를 만나 더욱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얻는다.

번역은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번역가’ 김석희 선생이 맡았다. 그가 옮긴 문장에서는 번역문 특유의 어색함이나 문법적 오류가 나타나지 않는다. “번역은 기본적으로 글쓰기”라는 원칙에 따라 그는 무턱대고 해체한 문장을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지 않고, 원문을 꼼꼼히 읽고 온전히 소화해 다시금 우리의 언어로 정성껏 쌓아 올린다. 이처럼 김석희 선생의 번역에서는 아주 오랜 내공이 묻어난다. 불편함 없이 잘 다듬어진 문장으로 원전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며 저자의 숨결까지 살려내기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번역은 이러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독자로 하여 이야기에 몰입해 그 흐름에 안착하게 하는 ‘좋은 번역’의 힘을 지니고 있다. 김석희 선생의 번역을 거친 『어린 왕자』를 읽은 독자라면, 그의 문장이 작품의 상냥한 문체와 따뜻한 분위기를 어렴풋한 왜곡이나 모순 없이 선연하게 전달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가 『어린 왕자』를 손주들에게 읽히고 싶은 고전으로 꼽으며 번역의 계기를 밝힌 만큼 아이들도 읽기 쉬운 경어체의 문장으로 번역된 작품은 읽는 맛이 한층 더 부드럽고 풍요로워졌다.

번역된 원고 뒤로는 프랑스어 원서를 함께 실어 독자들이 이중언어의 차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생텍쥐페리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며 독자들은 그의 언어를 원서를 통해 직접 만나보는 것이다. 그 자체로 독해를 요구하는 텍스트가 되기보다는, 저자의 언어에 더 직관적으로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원전을 함께 만나봄으로써 독자들이 생텍쥐페리와 『어린 왕자』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어린 왕자』에는 어른들의 모순된 세계를 비추는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이 녹아 있다. 소행성 B-612호를 떠나 여러 별을 여행하면서 어린 왕자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중한 친구를 사귀고, 삶을 빛내어 주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으로부터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깨닫는다. 마치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듯 질문과 대답을 반복하는 어린 왕자의 여행기는 독자로 하여 잊거나 잃어버린 중요한 삶의 의미를 다시금 발견케 해준다. 작가는 독자들이 동심을 잃지 않고 모순된 욕망, 부조리한 체계, 공허한 허영심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꿈꾸기를 바라며 그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단순한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그런 격려의 메시지를 읽어낼 때 독자들은 비로소 내일을 살아갈 힘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다. 1년을 마무리하며 출간되는 도서인 만큼 『어린 왕자』의 따뜻한 삽화와 문장들이 삶에 지친 독자들에게 사려 깊은 위로의 선물이 되리라 기대된다.
Author
생텍쥐 페리,오아물 루,김석희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