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팽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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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05
Pages/Weight/Size 125*189*33mm
ISBN 979117040024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모팽 양』은 1835년 발표된 프랑스의 작가 고티에의 장편 소설로 미모의 여주인공 모팽이 남성의 비밀을 알기 위해 남장을 하고 테오도르라는 이름으로 모험을 하는 여정이 담겼다. 남장 여인인 모팽 양을 비롯해 동성을 사랑하는 로제트와 달베르 등 관습과 편견을 타파하는 인물들은 경계 밖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서사를 보여준다. 거침없는 묘사가 담긴 이 작품은 당대 프랑스 문단을 뒤집어 놓은 희대의 문제작으로 평가받으며 저명한 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평소 예술이 무용함을 주장하는 공리주의에 반발하던 작가 테오필 고티에는 작품의 주요 인물이자 시인인 달베르의 입을 빌려서 주장하는 탐미적인 도덕관과 예술 지상주의적인 사상을 펼치며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시대를 낭만과 지성으로 풍성하게 채우는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강고한 주장을 펼친다. 당대 타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관능적인 묘사를 통해 미의 찬가를 완성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상세한 정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테오필 고티에는 사회적 기준에 억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사랑에 빠지는 인물들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내세운다. 사회적 경계를 뛰어넘는 인물들의 성정체성과 다양한 성적지향성에서 비롯된 자유로운 애정 관계는 19세기의 작가에 의해 탄생된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파격적이다. 작가는 사회적인 편견에 굴하지 않으며 교차하는 열렬한 사랑의 향연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는 정해진 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Contents
모팽 양

작가의 말

작품 해설 “밖으로 창문이 나지 않은” 소설, 『모팽 양』
― 그 ‘닫힌’ 미학의 세계
Author
테오필 고티에,권유현
19세기 중·후반 프랑스 문단에서 활약한 시인이자 소설가 겸 문예 평론가. 1811년 프랑스 타르브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그림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고민하다가 빅토르 위고와의 만남을 계기로 문학에 매진하기로 결심한다. 1830년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1832년에 발표한 장시長詩 [알베르튀스]에 붙인 서문과 1835년에 출간한 장편소설 『드 모팽 양』에서 ‘예술을 위한 예술’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

시와 소설뿐 아니라, 평생 동안 여러 매체에 연극, 문학, 미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문예 비평문을 기고하거나 편집인으로 일했으며, 여행기도 여러 편 남겼다. 대표작으로 장시 『알베르튀스』, 『죽음의 희극』, 시집 『에나멜과 카메오』, 소설 『죽은 연인 아바타르』, 『아리아 마르셀라』, 문예비평 『낭만주의의 역사』 등이 있으며, 생조르주와 발레극 "지젤"의 대본을 공동집필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잡지와 신문에 미술, 연극, 무용 비평을 게재했고 [르뷔 드 파리], [아티스트]의 편집장을 지냈다.
19세기 중·후반 프랑스 문단에서 활약한 시인이자 소설가 겸 문예 평론가. 1811년 프랑스 타르브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그림에 관심이 많아 진로를 고민하다가 빅토르 위고와의 만남을 계기로 문학에 매진하기로 결심한다. 1830년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1832년에 발표한 장시長詩 [알베르튀스]에 붙인 서문과 1835년에 출간한 장편소설 『드 모팽 양』에서 ‘예술을 위한 예술’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

시와 소설뿐 아니라, 평생 동안 여러 매체에 연극, 문학, 미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문예 비평문을 기고하거나 편집인으로 일했으며, 여행기도 여러 편 남겼다. 대표작으로 장시 『알베르튀스』, 『죽음의 희극』, 시집 『에나멜과 카메오』, 소설 『죽은 연인 아바타르』, 『아리아 마르셀라』, 문예비평 『낭만주의의 역사』 등이 있으며, 생조르주와 발레극 "지젤"의 대본을 공동집필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잡지와 신문에 미술, 연극, 무용 비평을 게재했고 [르뷔 드 파리], [아티스트]의 편집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