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쟁이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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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5/09/01
Pages/Weight/Size 240*240*8mm
ISBN 9791170287810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보편적 아동 문학의 문법을 벗어난 새로운 문학 구성 시도

낡은 집 천장에 사는 '쳇'은 늘 떼쓰고, 남한테 책임을 떠 맡기는 이기적인 쥐다. 별사탕이 있는 곳을 친절하게 알려준 족제비한테도, 이불감을 준 기둥한테도, 단팥 과자를 준 쓰레받기한테도 심통을 부르고 억지를 써서 친구들과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미끼인 생선을 먹게 해 준 쥐덫한테까지 거드름을 피우고, 생떼를 쓰다가 덫에 갇히고 만다.

『떼쟁이 쳇』은 일본의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이다. '일본의 방정환'이라고 불릴 만큼 아이들을 위해 시와 동화를 많이 남긴 작가이다. 많은 천재 예술가들이 그러했듯, 미야자와 겐지 또한 1933년 서른일곱 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 가운데 주제가 명확하고 선악 구도가 분명하고, 가장 개성 있고 독특한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이 바로 『떼쟁이 쳇』이다.

어린이책에서 보기 드물게 중심 인물이 '악역'이다. 게다가 중심 인물이 행복해지거나 안정감을 찾는 결말 대신 죗값을 치르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아동문학의 보편적인 문법을 벗어난 새로운 문학 구성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데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쳇'이라는 쥐는 나쁜 캐릭터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쳇' 같은 떼쟁이일 것이다. 아이들은 쳇을 보면서 깔깔깔 웃다가도 마지막에는 눈물을 흘릴 것이다.
책을 덮고 난 뒤, 쥐덫에 갇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쳇의 운명은 아이들이 생각할 몫이다.
Author
미야자와 겐지,엄혜숙,가로쿠 공방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과 한국 문학을,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교에서 그림책과 아동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면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혼자 집을 보았어요』, 『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두껍아 두껍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에도 지지 않고』, 『파란 티셔츠의 여행』, 『이야기 이야기』, 『싫어 싫어! 작은 곰이 말했어요』와 많은 외국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 문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혼자 집을 보았어요』, 『세탁소 아저씨의 꿈』, 『단 방귀 사려!』,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등을 썼고, 『갈매기 택배』, 『세계 도시 지도책』, 『비닐봉지 하나가』, 『평화 책』, 『포에버 영』, 『너, 무섭니?』, 『그리는 대로』, 『없는 발견』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과 한국 문학을,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교에서 그림책과 아동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쓰면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혼자 집을 보았어요』, 『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두껍아 두껍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에도 지지 않고』, 『파란 티셔츠의 여행』, 『이야기 이야기』, 『싫어 싫어! 작은 곰이 말했어요』와 많은 외국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 문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을 쓰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혼자 집을 보았어요』, 『세탁소 아저씨의 꿈』, 『단 방귀 사려!』,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등을 썼고, 『갈매기 택배』, 『세계 도시 지도책』, 『비닐봉지 하나가』, 『평화 책』, 『포에버 영』, 『너, 무섭니?』, 『그리는 대로』, 『없는 발견』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