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비』는 서세옥 화백의 추상 먹물 그림을 느끼는 대로 글과 함께 자유롭게 엮어 만들어 낸 그림책입니다. 산정 서세옥 화백은 점, 선, 면이라는 가장 최소 단위의 미술 표현으로 여백을 채워 가는 수묵 추상화를 창조한 예술가입니다.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화단을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한 중심인물입니다. 서세옥 화백은 사람을 몇 가닥 가늘고 굵은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하지만, 그 안에는 몸짓과 표정이 다른 여러 사람 모습이 보입니다. 눈, 코, 입, 눈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깊고 넓은 사람 모습을 담아낸 것이죠. 무대 위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닌 조명이 켜진 무대 앞에서 바라본 그림자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Author
서세옥,김향수
그림책을 만들고 글을 쓰고 빛그림(사진)을 빚으며 참 즐겁게 지낸다. 이제까지 『즐거운 비』, 『아
빠는 잠이 안 와』, 『우리 누나』, 『암행어사 호랑이』, 『꽹과리 꽹 호랑이』 같은 그림책에 글을 썼고, 『구름빵』, 『먼지깨비』 같은 그림책에 빛그림을 빚었다.
그림책을 만들고 글을 쓰고 빛그림(사진)을 빚으며 참 즐겁게 지낸다. 이제까지 『즐거운 비』, 『아
빠는 잠이 안 와』, 『우리 누나』, 『암행어사 호랑이』, 『꽹과리 꽹 호랑이』 같은 그림책에 글을 썼고, 『구름빵』, 『먼지깨비』 같은 그림책에 빛그림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