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잔뜩 빌려온 홍비와 홍시.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가 없어요. 여기저기 찢어진 책, 낙서한 책이 많았거든요. 실망한 아이들을 보고 엄마가 나섰어요. 찢어진 데는 테이프를 붙여 주고 지우개로 낙서도 지워 주었어요. 홍비와 홍시도 엄마를 흉내 내어 책을 고쳐 주는 ‘책 의사 선생님’ 놀이를 했어요. 그러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지요. 그런데 책 속 친구들이 나타나 홍비와 홍시에게 함께 놀자고 해요. 홍비와 홍시는 책 속 친구들과 어떤 시간을 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