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광장의 안과 밖

촛불민심 경험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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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28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9117028162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문재인 정부는 끊임없이 촛불민심에 답해야 한다

1차 촛불집회(2016. 10. 29)부터 대통령 탄핵(2017. 3. 10)까지
133일간의 촛불시민을 가장 객관적으로 분석한 민심 보고서

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다음날인 2017년 3월 11일까지 주최 측 추산 총 누적인원이 1,600만 명이 넘었던 지난 20차례 촛불집회의 정치적 의미를 두 가지로 본다. 첫째는 대규모 시민집회가 완벽한 질서 속에서 단 한 명도 위법행위로 체포된 사례 없이 진행됐다는 점이고, 둘째는 대통령 사퇴라는 대다수 국민 여론이 행동으로 표출되었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검찰과 법원의 구속 수사 등을 추동한 힘을 시민이 주도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일어난 이 역사적인 촛불집회의 다양한 면면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광장 안에서 본 촛불과 광장 밖에서 본 촛불은 같았는지 달랐는지, 광장의 시민들이 원하는 바는 무엇이었는지 등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들에 대한 경험적 대답을 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런 질문과 대답을 고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자들은 평범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이번 촛불광장과 탄핵에 대한 경험적 기록이 필요하다는 소명감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다양한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경험적 자료에 근거해 촛불집회를 분석하고자 했다. 2016년 12월 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자료,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 패널 설문조사 자료, 그리고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면접 자료가 쓰였다. 이 자료들은 책 말미에 부록으로 실었다.

1부는 2016년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의 탄생을 조망하고, 2부는 1~20차 촛불집회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한 사실 정보를 전달한다. 3부와 4부는 본격적인 경험분석 내용이다. 3부는 촛불광장 안으로 들어가 촛불시민은 누구이며, 왜 광장에 나왔고, 그들의 정치적 선호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광장 참가자들에 대한 논쟁적인 여러 가설들을 검증한다. 4부는 광장의 안과 밖을 비교하면서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 책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민심을 가장 객관적으로 파헤쳤으며, 촛불혁명 이후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꼭 기억해야 할 민심의 지표를 담았다고 할 수 있겠다.

Author
이지호,이현우,서복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