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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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31
Pages/Weight/Size 148*210*11mm
ISBN 979117026474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불쑥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
우리가 나쁘다고 여긴 감정은 정말 나쁜 것일까?”
십 대들에게 들려주는 아홉 가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존재감 없이 하루를 죽이는 열일곱 살 소녀 아름이. 아름이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갑자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동네로 아빠와 동생과 함께 이사하게 되었다. 아무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주변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귀찮기만 하고 친구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었다. 그냥 섬처럼 홀로 있고 싶을 뿐이었다. 그런 아름이가 동네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한다. 아무도 찾지 않는 언덕배기 끝에 있는 낡은 건물 옆 골목. 부정적인 감정이 엄습할 때면 은신처로 도망치듯이 찾아간 그곳에서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와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는 이야기를 통해 십 대들이 수시로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감정에 담긴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들여다본다. 너무나 큰 슬픔을 겪었는데도 위로나 공감은커녕 자신의 감정을 모른 채 이유 모를 우울감에 휩싸인 채 지내는 주인공, 아름이의 모습은 지금 우리 십 대들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과도 같은 아름이의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나쁜 감정’이라 여긴 우울, 불안, 분노, 무기력, 슬픔,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이 역시 소중한 내 감정들임을 일깨워준다. 더 나아가 그 부정적인 감정이 나 자신에게 전하는 진짜 속마음을 살펴보고 스스로 보듬어주도록 이끌어 준다.
Contents
프롤로그_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친구라고 말해 버리다

나쁜 마음은 없애고 극복해야 하는 거잖아요? #마음
〈한모금의 대화〉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땐, 레몬생강차

귀찮아 죽겠어요 #회피
〈한모금의 대화〉 외면하지 않을 용기를 위해, 블랙베리월계수차

그냥 건너뛰는 감정 따위는 없어 #슬픔
〈한모금의 대화〉 슬퍼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오렌지 자몽차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는 나만 아는 시한폭탄 #불안
〈한모금의 대화〉 그냥 아무래도 괜찮은, 딸기라떼

우리가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인정할 수 있다면 #죄책감
〈한모금의 대화〉 죄책감을 제대로 들여다볼 때 일어나는 일들 사과시나몬차

진짜 부끄러움이 뭔지 알아야 한다고? #수치심
〈한모금의 대화〉 ‘만들어진 수치심’을 경계하며, 고구마라떼

누군가를 시기하는 마음을 인정한다는 것 #시기와 질투
〈한모금의 대화〉 질투가 나의 힘이 되려면, 물

화에 숨어 있는 진짜 속마음을 본다면 #화
〈한모금의 대화〉 이해받지 못한 감정에게 위로를, 쌍화차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후회
〈한모금의 대화〉 과거로 도망치지 않고 오늘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을 위해, 마음탄탄유자차

에필로그_
오늘은 나에게 어떤 마음이 찾아올까?
Author
정수임
중·고등학교를 넘나들며 아이들의 삶을 엿보는 국어교사입니다. ‘읽고 쓰고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림에서 SF 장르물까지 호기심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중입니다. 요즘은 젠더와 관련된 책들을 쓰며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쓰는 일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길이라 믿으면서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내 말 좀 들어줄래?』『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열일곱의 맛 철학』『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위험하고 위대한 여자들』『십 대를 위한 동화속 젠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넘나들며 아이들의 삶을 엿보는 국어교사입니다. ‘읽고 쓰고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림에서 SF 장르물까지 호기심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중입니다. 요즘은 젠더와 관련된 책들을 쓰며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쓰는 일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길이라 믿으면서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그동안 지은 책으로 『내 말 좀 들어줄래?』『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열일곱의 맛 철학』『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위험하고 위대한 여자들』『십 대를 위한 동화속 젠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