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아가씨 로젤리아를 대신해 백작가로 시집을 가게 된 빵집 딸 리디아. 그녀는 남편이 될 세드릭에게 하루라도 빨리 이혼당하기 위해 악녀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남자를 모르는 순진한 상태로 첫날밤을 맞이하게 된 리디아 앞에 나타난 것은 고결한 영혼과 정열이 담긴 눈을 지닌 아름다운 남자였다. 백작의 품 안에서 쾌락에 빠져드는 리디아. 세드릭도 리디아의 다소곳한 성품에 마음이 끌리고…. 사랑하면 안 된다고 느낄수록 깊어지는 마음, 그리고 그의 손 끝에 휘감기는 달콤한 꿀. 이윽고 더 이상 세드릭을 속이지 못하게 된 리디아는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멋진 사랑을 찾는 소녀의 환상이 이곳에 있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아릿하게…. 은밀한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고품격 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