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사용하는 한국어에는 50% 정도가 모두 중국에서 사용하던 한자고, 한자를 한글로 표음화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순수 한국어 표현과 우리말로 이뤄져 있습니다. 일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순수 일본 말과 표현을 제외하고 일본어의 50% 정도는 모두 한자입니다. 다만 한국과 다른 것은 중국 한자를 일본어 글자(히라가나)로 표음화하지 않고 한자 그대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해당 [일본 : 日本]이라는 한자를 소리 내어 읽는 방법에 있어서는 기가 막힌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이 비밀을 저자가 공개할 예정이며 일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저자는 “저자 김선재가 생각하는 게 맞다”라고 추정해 봅니다.
대한민국의 한글은 [日本]을 [일본]이라고 쓰고 읽습니다. 반면 일본어는 [日本]이라고 쓰고 [니홍 = にほん]이라고 읽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어디에서 출발해서 이 [일본 : 日本]이라는 한자를 [니홍 = にほん]이라고 소리 내어 읽고 표음하게 되었을까요? 조선 시대 세종 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실 때 이미 의미 단위로 소통되며 사용되는 한자의 발음을 중국인들이 발음하고 소리 내는 형태(중국어의 성조와 1~3음절 모음 소리)에서 100% 맞아떨어지는 규칙은 아니지만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성조가 없이 한글의 받침을 이용한 모두 “1음절” 한글 소리로 변환하여 표음하고 발음하는 작업이 이뤄진 후(관련 교재 : 김선생의 초스피드 중국어), 이에 힌트를 얻은 일본은 중국의 한자를 한글로 표음화한 단어들을 다시 한글의 모양과 발음을 가지고 또 다른 규칙을 만들어 일본어 발음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한 것이고 현재의 발음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저자는 이 변환 법칙들을 하나하나 정확히 예를 들어 소개 할 것이며 오직 한국인만이 한국 생활 속에서 수없이 사용하고 있는 한글로 표음화한 한자들을 이 변환 법칙만 알면 아주 수월하게 일본어 발음으로 변환하여 쉽게 일본어 회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한글(한글로 표음한 한자 발음)만 보면 마술처럼 일본어 발음으로 변환하는 습관이 생길 것이며 이는 곧 일본어 학습의 50%를 완성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렇기에 일본어는 세상에서 한국인이 가장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외국어인 것입니다.
Contents
01. 일본어 기본 문자및 발음
1.1 히라가나(ひらがな)/카따까나(かたかな)
1.2 요[ょ]음
1.3 장음 [─]
1.4 주의할 발음
02. 한글“받침”변환
2.1 일본어 응[ん] 발음
2.2 일본어 촉음[っ] 발음
2.3 한글 [ㄹ] 받침의 일본어 변환
2.4 한글 [ㄱ] 받침의 일본어 변환
2.5 한글 [ㅂ] 받침의 일본어 변환
2.6 한글 [ㅇ] 받침의 일본어 장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