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의 1년을 낱낱이 공개하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청뢰(淸?) 한기언 선생의 해외 연구 생활 기록
한 사람의 연구자가 자신의 해외 연구 생활을 스스로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은 후학들로서는 무척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다. 청뢰 선생은 이미 1957년에서 1958년까지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환교수 시절의 연구 생활을 미국 일기(한기언교육학전집 54)라는 제목으로 간행한 바가 있다. 도쿄일기는 그 후속작으로 1980년 7월 1일부터 1981년 6월 3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의 1년간 기록이다. 이 책의 내용은 꼬박 40년 전의 기록이다. 그런데 읽어보면 현재 일본의 모습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어째서 그런가를 알려주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무척이나 오랜 교류의 역사가 있다. 역사는 과거의 축적된 기록 중에서 ‘살아남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남는다는 것은 현재와의 관계에서 어떤 필요성이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역사의 창고에는 과거의 수많은 ‘자료(data)’들이 축적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자료들은 각각의 ‘정보(information)’를 갖고 있고, 이러한 정보들이 현재에 의미 있는 ‘지식(knowledge)’으로 작용할 때, 우리는 그러한 내용을 역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Contents
머리말
엮은이 서문
제Ⅰ부 1980년 7월 1일 ~ 12월 31일
제Ⅱ부 1981년 1월 1일 ~ 6월 30일
정서(淨書)를 마치고 나서
Author
한기언,한용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교육학회장 역임, 기초주의 교육학 제창. 주요 저서로『기초주의 교육학』,『상황과 기초: 구상교육철학으로서의 기초주의 교육학』,『한국현대교육철학』 등이 있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교육학회장 역임, 기초주의 교육학 제창. 주요 저서로『기초주의 교육학』,『상황과 기초: 구상교육철학으로서의 기초주의 교육학』,『한국현대교육철학』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