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두터운 역사-문화지층을 지니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시칠리아는 지중해의 역사와 문화 그 자체로서, 지중해 문명 교류학을 연구하기에 더없이 좋은 텃밭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시칠리아의 역사와 교훈, 메아리를 담고자 했다. 물론 3천 년이 넘는 오랜 풍파를 겪은 시칠리아를 한 권의 책에 담는다는 것은 넌센스일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류와 소통이라는 공동의 키워드를 통해 오랜 시간 시칠리아를 보아 왔고, 이 책은 그 성과를 한데 모은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시칠리아가 아닌, 시칠리아의 속살을 통해서 그 나라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 싶었다.
Contents
프롤로그 시칠리아와 지중해 문명교류학 _윤용수(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Chapter 1
시칠리아 문명교류의 역사 _김정하(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Chapter 2
고중세 지중해 세계와 시칠리아 문명교류
1부 고대 시칠리아의 글로벌화(기원전 8세기~6세기) _세바스티안 뮐러(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2부 중세 시칠리아의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의 관계 _모나 파루끄(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3부 시칠리아 파티마 왕조의 종교 정책 _무함마드 하산 모자파리(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4부 오스만제국 유대인의 삶으로 바라본 시칠리아 문명교류 유형 _양민지(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Chapter 3
디지털 맵으로 보는 문명교류와 지역학 _강지훈(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색인
저자 약력
Author
지중해지역원
윤용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現원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박사
세바스티안 뮐러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HK교수
독일, Freie Universitat Berlin 고고학박사
모나 파루끄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HK교수
이집트, Zagazig University 비교종교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