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철학의 빈곤을 말한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세상일에 관심이 없고 고민하지 않고 사려깊게 행동하지 않는다고 비판받는다. 하지만 그 누구도 철학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어려운 철학 용어를 적용시켜 설명하지 않았을 뿐, 삶과 생 자체가 철학의 연속이다. 다만 고정화된 사회구조의 틀 속에서 자신의 삶을 통해 만들어 낸 철학적 가치와 기준이 현실 문제와 만났을 때 어떻게 작동되어야 하는지 몰랐을 뿐이다. 녹록지 않은 오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철학이다. 이제 '힐링'은 뒤로 하고 청춘의 무기 '철학의 역동성'으로 세상과 만나는 청춘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Contents
Introduction
CHAPTER 1
상식에 대한 의심 없이
진리를 만날 수 있을까 진리와 상식
우리의 경험은 완전한 지식을 줄 수 있을까 ㅣ 황희숙 대진대 교수
과연 보편적인 것은 존재하는 걸까 ㅣ 김기현 서울대 교수
진리는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ㅣ 문성원 부산대 교수
종교와 과학, 투쟁이냐 조화냐 ㅣ 송현주 순천향대 교수
CHAPTER 2
객관적 오늘을 고민할 때
역사가 말해 준다 역사와 진실
역사는 진보하는 것일까 ㅣ 김창호 경기대 교수
역사적 사실은 진정 객관적일까 ㅣ 이종관 성균관대 교수
과연 이데올로기의 종언일까 ㅣ 김창호 경기대 교수
역사의 주체, 엘리트일까 민중일까 ㅣ 김범춘 전 서울시립대 강사
CHAPTER 3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
무엇이 먼저인가 개인과 사회
왜 다수는 언제나 소수에 우선해야 할까 ㅣ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
욕망은 언제나 규제되어야 하는가 ㅣ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
공동체주의는 여전히 유효할까 ㅣ 박정순 연세대 교수
동양에는 개인주의가 없었을까 ㅣ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CHAPTER 4
자유로운 인간에게
공동체는 무엇인가 시민과 국가
국가로부터 자율적인 시민사회는 가능할까 ㅣ 김호기 연세대 교수
군자는 과연 시민이 될 수 있을까 ㅣ 김시천 경희대 연구교수
민족과 국가를 초월한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할까 ㅣ 구승희 전 동국대 교수
세계화 시대, 민족주의는 사라질까 ㅣ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CHAPTER 5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유통기한이 없을까 경제와 사회
자유경쟁 체제, 과연 바람직한 제도일까 ㅣ 박순성 동국대 교수
성장과 분배, 어느 것이 먼저일까 ㅣ 정건화 한신대 교수
신자유주의, 발전일까 재앙일까 ㅣ 조원희 국민대 교수
갈등과 균형, 사회를 설명하는 데 어떤 것이 적합할까 ㅣ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