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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정제례 교본 향주리 (香酒梨)

부모님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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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983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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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4/25
Pages/Weight/Size 219*280*20mm
ISBN 9791169830942
Categories 가정 살림 > 결혼/가족
Description
아버님 제삿날은 돌아가신 날일까? 돌아가시기 전날일까? 저자의 안내에 따르면 전날에 지내는 가정이 40% 정도 된다고 한다. 나머지는 돌아가신 그날에 지낸다. 당신의 집은 어떤가? 엄청나게 많은 가정에서 엉뚱한 날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것이 유교의 나라 한국 가정 제사의 현실이다. 날짜부터 이러니 상차림과 제사 지내는 절차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기제사와 명절 차례도 구별하지 못한다. 그 뜻과 방법을 모른 채 지내려니, 조상을 기리는 제사가 고역으로 전락한다.

이 책의 처음 기획 의도는 고등학생 이상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제례 가이드’ 였다. 그런데 시중의 제사 안내서나 온라인의 내용이 잘 못된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맞는 것과 틀린 것이 뒤 섞여 있는데, 그 주장만 있고 기준이나 근거를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무엇을 따라야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들은 쉬운 것보다는 바른 것을 먼저 전달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 책은 체계적으로 근거를 갖춰 가정 제사를 소개하는 최초의 제례 교본이다.

제1부는 제례문답 형식으로 88개의 제사 상식을 소개한다. 각각의 내용은 질문, 바른 답변, 해설, 근거자료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거자료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주자가례 등 예서에서 해당하는 내용을 발췌해 인용한 것이다. 제삿날, 과일을 깎아 올리게 된 사연 등 제례 문화의 교양을 익히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제2부는 제사지내는 절차를 소개한 내용이다. 기제사는 24개 항목으로, 차례는 16개 항목으로 소개하고 있다. 각각 1페이지의 절차표를 제시하고 있어서, 실제 행례 과정에서 간단히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상차림에 관해서도 여러 예서의 의견을 소개하고 바른 상차림을 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의 제목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들은 향과 술과 과일(배)를 제사를 상징하는 요소로 보고 책의 제목을 향주리(香酒梨)라 지었다. 사람들이 좀더 친근하게 제사를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부모님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은 제사의 목적을 말한다. 정성을 다해 부모님을 추모하는 것이 제사의 본질이니, 먼저 시작하고 절차나 형식에서 부족한 것은 차차 채워가라고 저자들은 권고 한다.
Contents
간행사(이권재)
머리말(방동민)
해제(홍정우)

목차

제1부 제례문답(祭禮問答) : 제사 상식 묻고 답하기

[날짜와 시간]

1. 제삿날은 돌아가신 날인가요 아니면 돌아가시기 전날인가요?
2. 제사는 몇 시에 지내야 하나요?
3. 음력 제삿날이 윤달이나 그믐날인 경우 어느 날에 제사를 지내나요?
4. 제삿날이 설날인 경우 제사가 우선인가요? 차례가 우선인가요?
5. 양력으로 기제사를 모시면 안되나요?
6. 내외분의 지방(紙榜)을 한 종이에 쓰는 것이 맞나요?

[지방(紙榜)과 축문(祝文)]

7. 신주(神主)ㆍ위패(位牌)ㆍ패자(牌子)ㆍ위판(位版)ㆍ지방(紙榜)이 다른가요?
8. 지방(紙榜)에도 ‘효자 아무개 봉사’라고 제주(祭主)를 표기해야 하나요?
9. 증조할머니의 관향(貫鄕)을 모르는데 지방을 어떻게 작성 할까요?
10. 교의(交椅)가 없을 때 지방을 병풍에 붙여도 되나요?
11. 축문에 삭일(朔日: 초하루)을 기록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12. 초하루가 제삿 날인 경우에는 간지를 어떻게 쓰나요?
13. 축문에 제주(祭主) 자신을 효자(孝子)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4. 축문에 어느 시점부터 효자(孝子)라고 쓰기 시작하는지요?
15. 축문 읽는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16. 아내 제사에 축문을 아들이 읽게 할 경우 나(아비)의 이름을 읽나요?

[제찬(祭饌)]

17. 제사에 전을 올리지 않아도 될까요?
18. 제사음식으로 커피나 피자나 치킨을 올려도 되나요?
19. 과일 머리를 도려내서 올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20. 과일 접시의 수를 짝수로 하라는데 홀수로 해도 됩니까?
21. 과일을 놓는 방법으로 홍동백서 조율이시라 하는데 무엇이 맞나요?
22. 제사에 술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3. 제사의 술은 어떤 종류를 사용합니까?
24. 소주를 제주로 사용해도 되나요?
25. 제사상에서 생선의 머리와 배는 어느 쪽을 향해야 하나요?
26. 어동육서(魚東肉西)란 무엇입니까?
27. 제사상의 적(고기구이)은 어떤 순서로 올려야 하나요?
28. 익힌 음식을 올리는 제사와 생제물을 올리는 제사가 어떻게 다르나요?
29. 제사에 복숭아와 잉어는 쓰지 않는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30. 식해(食?)와 식혜(食醯)는 다른가요? 식혜는 건더기만 올리는 것이 맞나요?
31. 제사상의 탕국에 다시마나 미역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2. 제사 때에 제찬을 어느 정도로 많이 차려야 하나요?
33. 제사상에 식초와 간장을 꼭 놓아야 하나요?
34. 주모님을 함께 모시는 합설일 경우 제사상을 각각 차려야 하나요?
35. 제사상 차림이 부담되는데 간소하게 준비할 방법은 없나요?
36.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행례(行禮)]

37. 제례에서 3번 잔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8. 아버지 기제사의 아헌과 종헌은 누가 올리는 것이 맞는지요?
39. 제사 지낼 때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요?
40. 제사상에 촛불을 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1. 향탁 앞 바닥에 두는 모사기(茅沙器)의 용도는 무엇인가요?
42. 강신(降神)할 때 분향(焚香)과 뇌주(?酒)는 어떤 의미인가요?
43. 수저와 젓가락을 담은 시저접(匙箸?)을 어디에 두는 것이 바른가요?
44. 젓가락을 적(炙) 위에 올려놓는 것은 바른 예법입니까?
45. 삽시정저할 때 젓가락을 제사상에 두드리는 것은 결례인가요?
46. 삼요반(三?飯)이라 하여 메를 세 숟가락 떠서 물에 마는데 바른 예인가요?
47. 계문(啓門)할 때 세 번 기침하는 것을 축이 하는 것이 맞나요?
48. 예를 마칠 때 예필(禮畢)과 고이성(告利成)은 어떻게 다른가요?

[제례상식(祭禮常識)]

49. 장례 중에 사시제(四時祭)가 겹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50. 상중일 때의 기제사는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51. 추석 전날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차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52.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제삿날이 같은데 제사를 두 번 모셔야 하나요?
53.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제사를 지내지 말아야 한다는데 사실인가요?
54. 제주가 출장 중이면 작은아버지와 동생 중 누구에게 제사를 부탁해야 할까요?
55. 제주가 여행이나 출장 중에 기제사를 맞이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6. 맏아들이 제사를 모시지 않을 경우 차남이 제사를 지내도 되는가요?
57. 여성도 제사에 참여하여 절을 하나요?
58. 어머니가 외동딸인 경우 외손이 외가의 제사를 지낼 수 있나요?
59. 시아버지와 남편의 제사를 며느리나 부인이 지낼 수 있나요?
60. 돌아가신 분의 생신에 생신제[生忌]를 모셔야 하나요?
61. 양반만 4대 봉사를 했고 서민들은 4대 봉사를 하지 않았나요?
62. 몇 대 조상까지 기제사를 지내야 하나요?
63. 제삿날 돌아가신 분만 모시나요? 내외분을 같이 모시나요?
64. 가가례(家家禮)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65. 49재가 불교식인가요, 유교식인가요?

[묘제(墓祭)]

66. 묘제(墓祭)에 항렬이 높은 사람과 종손(宗孫) 중 누가 제주인가요?
67. 묘제에 참여한 어린 사람이 족대부라고 반말을 하는데 예법에 맞나요?
68. 묘제를 지낼 때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서는 것이 바른 예법인지요?
69. 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묘소가 같은 산에 있다면 어디부터 절하나요?
70. 아버지와 어머니 묘소가 가까울 때 묘제를 어떻게 모셔야 하나요?
71. 묘제 때 산신제는 언제 지내며 위치는 어디인가요?
72. 묘지의 남녀 위치와 비석의 표기가 왜 일치하지 않나요?

[의례상식(儀禮常識)]

73. 홀기(笏記)는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74. 의례에서 동서남북 방위는 어떻게 정하나요?
75. 대(代)와 세(世), 대손과 세손, 대조와 세조는 각각 어떻게 다른가요?
76. 할아버지 아버지 등 직계(直系)는 모두 1촌이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77. 같은 한자 성씨끼리는 결혼하지 않나요? 관향(貫鄕)이란 무엇인가요?
78. 아버지의 형님을 큰아버지라 호칭하면 틀리나요?
79. 나이가 적은 처남을 형님이라고 부르면 바른 호칭인가요?
80. 장인(丈人)의 빙부(聘父)ㆍ빙장(聘丈)ㆍ빙군(聘君)이란 호칭이 맞나요?
81. 친구 아들의 상에 조문을 가서 영좌(靈座)에 절을 해야 하나요?
82. 어른에게 인사를 드릴 때 ‘절 받으십시오’라는 말을 쓰면 안 되나요?
83. 산 사람에게는 1번 돌아가신 분에게는 2번 절한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84. 경조사 봉투 작성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85. 전통사회에서 사당에 출입하는 절차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86. 시신 대신 고인의 옷가지 등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나요?
87. 묘소를 정하는데 풍수로 본 명당이 중요한가요?
88. 왕릉(王陵) 의식에서 옥색 옷을 입는 것이 바른 예법인가요?

제2부 가정 제례(祭禮) 교본 : 부모님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

1. 제례의 의미
2. 가정 제사의 종류
3. 가묘(家廟)
4. 분묘(墳墓)
5. 신주(神主)
6. 제구(祭具) 및 제기(祭器)
7. 제찬(祭饌)
8. 기제사 행례 방법
9. 명절 차례 행례 방법
10. 묘제(墓祭) 행례 방법
11. 예서별 진설
12. 지방문
13. 축문

부록1 인용 서적 해설
부록2 인명 해설
부록3 용어 해설
Author
이권재,방동민,홍정우
성균관유도회 서울특별시본부 회장
성균관유도회 서울특별시본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