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를 다친 개가 보호소 한 구석에서 떨고 있습니다. 왜 다리를 다친 건지 알 수 없지만, 사람을 향한 두 눈엔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그런 개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사람들이 있습니다. 『호두와 사람』은 사람에게 버려진 개 ‘호두’, 그리고 호두와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조원희 작가가 호두를 만나기까지 1년 4개월의 시간을 담은 기록이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깊이 경험한 현실임에도, 작가는 이야기 밖으로 나와 담담하고 꾸밈없이 호두에게 일어난 일들을 들려줍니다. 수식어 없는 글과 절제된 그림 표현이 주는 고요 속에서, 독자들은 찾아드는 생각과 감정에 가만히 집중하게 됩니다.
Author
조원희
대학에서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자연과 동물,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빨 사냥꾼』으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이빨 사냥꾼』 『콰앙!』 『혼자 가야 해』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중요한 문제』 『동구관찰』 『앗! 줄이다!』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구스범스3: 빈집의 숨바꼭질』 『찰스』 『비누 인간』 『아기 토끼의 생일 파티』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자연과 동물,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빨 사냥꾼』으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이빨 사냥꾼』 『콰앙!』 『혼자 가야 해』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중요한 문제』 『동구관찰』 『앗! 줄이다!』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구스범스3: 빈집의 숨바꼭질』 『찰스』 『비누 인간』 『아기 토끼의 생일 파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