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부터 시작되어 현재 진행형인 두 점 이야기
평등에 대한 모두의 의식을 일깨우는 하나의 질문,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분홍 점과 파랑 점, 두 점의 이야기는 먼 옛날 먼 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똑같은 크기에 색깔만 다른 두 점에게 각각 다른 환경이 주어집니다. 칭찬의 기준, 교육의 기회, 투표의 권리, 사회 활동의 가능성까지. 격차가 선명해진 두 점 이야기는 오늘날의 시점으로 넘어옵니다. 모두의 짐작처럼 분홍 점과 파랑 점은 여성과 남성을 상징합니다. 『두 점 이야기』는 아주 오랫동안 묵은 성역할의 그릇된 인식을 짚어 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계속되는 질문에 두 점을 대하는 나의 인식, 이웃의 인식, 사회의 인식을 곰곰이 돌아보게 됩니다. 지금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이야기도,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도 있지만, 이내 동떨어진 이야기가 결코 아님을 알게 됩니다. 과거 완료가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역사를 두 점의 ‘퍼센트’로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Author
요안나 올레흐,에드가르 봉크,이지원
폴란드 그다인스크 국립미술대학교에서 회화 및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이후, 그다인스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했어요. 1994년 『열두 살의 판타스틱 사생활』이 폴란드에서 가장 큰 어린이문학상인 코르넬 마쿠쉰스키 상을 수상하며 글작가로도 인정받았어요.
폴란드 그다인스크 국립미술대학교에서 회화 및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이후, 그다인스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했어요. 1994년 『열두 살의 판타스틱 사생활』이 폴란드에서 가장 큰 어린이문학상인 코르넬 마쿠쉰스키 상을 수상하며 글작가로도 인정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