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노 유목제국사

기원전 209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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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21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91169811453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국내 연구자의 첫 흉노 유목제국 통사

2016년에 출간한 『돌궐 유목제국사』로 아시아학자세계협의회(ICAS) 최우수학술도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경상국립대 정재훈 교수가 몽골 초원의 첫 유목제국 흉노의 역사를 복원했다. 흉노는 기원전 3세기 중반 고비 사막 이남의 몽골 초원을 무대로 등장한 유목 세력으로, 기원전 209년 초원에 흩어져 살던 다양한 세력을 통합해 국가를 세우고 중국의 통일제국 한과 지속적인 대결을 벌이며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했다. 초원의 유목민, 장성 주변의 목축민, 중원에서 이탈한 정주민, 오아시스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을 포괄한 복합적 성격의 국가로서 정주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00년 넘게 이어진 흉노의 역사는 돌궐, 위구르, 몽골로 이어지는 고대 유목제국의 원형으로 이후의 세계사에 막대한 영향과 유산을 남겼다. 이 책은 『사기』, 『한서』, 『후한서』 등 문헌 자료를 새롭게 해석하고 고고학 발굴 자료를 활용해 흉노의 통사를 쓰는 시도로, 유목 국가의 시작점에 있는 흉노를 통해 초원 세계를 하나의 역사 단위로 자리매김하고 동아시아사를 ‘공존’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해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일러두기

서론
1. 무대: 고비 남북의 몽골 초원과 장성 이남의 목농복합구역(잡거지), 그리고 톈산 주변 오아시스와 초원
2. 자료: 한문 자료와 발굴 자료의 간극 극복
3. 내용: 400년 넘게 이어진 몽골 초원의 첫 유목제국 역사 복원

제1편 진상과 전사: 『사기』 「흉노열전」 속의 흉노

제1장 사마천이 그린 기마 유목민, 흉노의 ‘진상’
1. 사마천의 「흉노열전」 저술 구상
2. 사마천이 그린 흉노의 선조와 유목 습속
3. 선조와 유목에 대한 기록의 재구성과 사마천의 흉노 이해

제2장 사마천의 흉노 ‘건국 전사’ 구성: 융적, 융, 호, 그리고 흉노의 출현
1. 도시 주변의 ‘비농경민’ 융적과 중국의 공존
2. 계곡에 사는 다양한 목축민 융과 중국의 만남
3. 유목 기마궁사 호와 중국의 충돌, 그리고 장성
4. 흉노의 출현과 대결의 심화: 흉노사의 시작

제2편 건국과 발전(기원전 209~기원전 141)

제1장 묵특의 국가 건설과 지향: 선우에서 대선우로(기원전 209~기원전 174)
1. 묵특의 집권과 호와 융의 통합 노력
2. 기마 유목민 ‘인궁지민’ 중심의 체제 정비
3. 통일 중국 한과의 화친과 반한 세력의 포섭
4. 서방 진출과 기마 유목민 중심의 유목제국 ‘인궁지국’의 성립

제2장 대선우 중심의 체제 정비와 한과의 관계(기원전 174~기원전 141)
1. 노상 대선우의 위상 강화와 한인 관료의 협력
2. 군신 대선우의 압박과 한의 화친 고수

제3편 대결과 위축(기원전 141~기원전 56)

제1장 흉노와 한의 전면전과 막북 이주(기원전 141~기원전 119)
1. 군신 대선우의 공세와 무제의 북벌
2. 대결 격화와 이치사 대선우의 막북 이주

제2장 한의 공세 강화와 막북에 위축된 흉노(기원전 119~기원전 56)
1. 흉노의 위축과 지역 국가화
2. 전면전 재개와 흉노의 고립 타개 노력
3. 종전 이후 흉노의 화친 요구와 공방전 재개
4. 선제의 북벌 이후 흉노의 위축 심화와 계승 분쟁

제4편 고립과 반격(기원전 56~48)

제1장 흉노의 고립과 막북 중심 국가의 형성(기원전 56~기원전 8)
1. 호한야의 남하와 질지골도후의 서천 실패
2. 막북 초원 중심의 체제 정비와 한과의 공존

제2장 한에 대한 흉노의 반격과 그 한계(기원전 8~48)
1. 흉노의 고립 심화와 한과의 갈등 폭발
2. 신한 교체기 흉노의 확장 노력과 실패

제5편 분열과 해체(48~216)

제1장 흉노의 남북 분열과 대결(48~91)
1. 계승 분쟁의 재현과 남북 경쟁
2. 흉노의 남북 대결 심화와 북흉노의 소멸

제2장 남흉노의 약화와 해체(91~216)
1. 한의 통제 강화와 남흉노의 분열
2. 대선우 권위의 약화와 흉노의 군소 세력화

맺음말 - 고대 유목제국의 원상과 그 후계
1. 흉노 유목제국의 성격과 그 유산
2. 흉노의 후계, 내지로 침투한 병주 흉노(216~310)

부록
1. 흉노 유목제국 대선우의 계승과 분열
2. 흉노 유목제국 대선우의 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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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정재훈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위구르 유목제국사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강사,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 투르크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박사후PostDoc 연구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동아시아태평양학연구소 방문학자 등을 거쳤다. 2002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중앙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200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ICAS 최우수학술도서), 『유라시아로의 시간 여행』(공저,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동아시아사 입문』(공저, 202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김호동?유원수와 함께 번역한 르네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1998)와 동북아역사재단의 ‘중국 정사 외국전 역주’ 시리즈 가운데 『사기』?『한서』(2009), 『주서』?『수서』?『북사』(2010), 『구당서』?『신당서』?『구오대사?신오대사』(2011)의 「북적전」 역주, 그리고 중앙아시아사 관련 사료를 골라 번역 소개한 『사료로 보는 아시아사』(공역, 2014) 등이 있다. 그 밖에 고대 유목제국사와 중국 중세 대외관계사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위구르 유목제국사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강사,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 투르크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박사후PostDoc 연구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동아시아태평양학연구소 방문학자 등을 거쳤다. 2002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중앙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위구르 유목제국사 744~840』(200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돌궐 유목제국사 552~745』(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ICAS 최우수학술도서), 『유라시아로의 시간 여행』(공저,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동아시아사 입문』(공저, 2020)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김호동?유원수와 함께 번역한 르네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1998)와 동북아역사재단의 ‘중국 정사 외국전 역주’ 시리즈 가운데 『사기』?『한서』(2009), 『주서』?『수서』?『북사』(2010), 『구당서』?『신당서』?『구오대사?신오대사』(2011)의 「북적전」 역주, 그리고 중앙아시아사 관련 사료를 골라 번역 소개한 『사료로 보는 아시아사』(공역, 2014) 등이 있다. 그 밖에 고대 유목제국사와 중국 중세 대외관계사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