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놀자!” “신나, 신나!”
김정희 작가의 귀여운 말맛,
밤코 작가의 생기발랄 유머로 완성된
현대판 독장수 놀이
잔뜩 신이 난 아이 둘이서 노래를 부르며 독장수 놀이를 시작합니다. 나는 독장수, 나는 꼬마 독! 역할을 정하고는 곧장 첫 손님에게 향합니다. “독 사세요, 할아버지! 독 독 꼬마 독 사세요!” 할아버지가 꼬마 독을 통통 두들겨 보는데, 꼬마 독이 가만있지 못하고 그만 아야야야! 독인 척 실패! 할아버지가 설익었다며 안 사 주자 꼬마 독이 통토로 통통 튀어 오르면서 다시 독으로 변신합니다. 할아버지 다음 누나, 그다음 형아, 만나는 손님마다 이리 트집 저리 트집을 잡으며 꼬마 독을 호락호락 사 주지 않지요. 독 팔러 다니는 재미에 맛 들이는 중, 커다란 호랑이가 떡 나타나 처음으로 독을 사겠다고 합니다. 독 아니고 꼬마로군, 입맛을 다시면서요. 과연 꼬마 독은 누구에게로 가게 될까요?
전래 놀이인 독장수 놀이를 바탕으로 김정희 작가와 밤코 작가가 차린 놀이 세계에는 상상하고 교감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독장수와 손님끼리 주고받는 말의 리듬, 흥겹고 화끈하게 펼쳐지는 그림을 따라 유쾌한 책 읽기와 책 놀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김정희,밤코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기획과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옛날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쓴 책으로는 『누구 얼굴?』 『누구 엉덩이?』 『부릉부릉 누구 생일?』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기획과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옛날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쓴 책으로는 『누구 얼굴?』 『누구 엉덩이?』 『부릉부릉 누구 생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