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축구’의 창시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부임 기자회견에서 당장의 우승을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이 떠날 때 어떻게 기억될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던 감독
“당신의 선수는 누구입니까?” 브레인스토어의 선수 시리즈는 각 권마다 현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 한 명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하여, ‘보는 책’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드는 것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식의 단행본이다. 2021년 8월 탄생한 이 시리즈는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직접 뛰는 선수’에 국한되지 않은, 더 확장된 의미에서의 ‘스포츠인’까지도 이야기하는 스포츠 전문 도서 시리즈다. 거기에 멋진 인물 사진을 가득 담은 무크지 형식으로 소장 가치까지 확실히 가져가는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굿즈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열일곱 번째 선수 시리즈는 2015년 10월 위기의 리버풀에 부임해 얼핏 보기엔 혼돈에 가까워 보이는 ‘헤비메탈 축구’를 구현하여 사상 첫 쿼드러플까지 노렸던 명장 위르겐 클롭이 주인공이다. 당시 리버풀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었고, 선수 영입 면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몇 년 안에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초 3년 계약으로 부임한 클롭의 답변은 “4년은 걸릴 것”일 정도였다. 실제로 리버풀은 클롭 부임 4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5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 - 선수 17』은 당장의 우승을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이 떠날 때 어떻게 기억될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던 감독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에서 보낸 9년을 되돌아본다. 리버풀의 축구가 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리버풀의 구성원들이 공유해서 감독이든 선수든 팬이든 모두가 경기장 안에서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던 것이 바로 클롭의 지도력이었다.
Contents
PROLOGUE
특별한 구단에 부임한 ‘평범한’ 감독
리버풀은 왜 특별한 구단인가
‘언더독’을 정상으로 올린 감독, 리버풀에 오기까지
20152016
두 번의 준우승, 배움과 경험의 시간
클롭의 완벽한 선봉장,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버풀의 순지출은 경쟁 팀들의 1% - 2016/17시즌 이적 시장
20162017
강팀에 강한 리버풀, 마지막까지 이어진 4위 싸움
클롭의 믿음직한 왼팔, 사디오 마네
에드워즈 단장의 비전, 클롭의 리더십과 만나다 - 2017/18시즌 이적 시장
20172018
비슷한 결과? 달라진 내용
리버풀의 유일신,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을 완성한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
마침내 과감한 투자, 우승을 노린다 - 2018/19시즌 이적 시장
20182019
유럽 최고의 팀이 되다
리버풀의 약점을 무기로 바꾼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
스무 살에 최고의 풀백으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20192020
마침내 이뤄 낸 꿈, 30년 만의 숙원을 풀다
마침내 인정받은 리버풀의 영웅, 조던 헨더슨
모든 감독이 꿈꾸는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
20202021
상상도 못 한 위기, 그리고 기적
리버풀의 믿음직한 등대, 파비뉴
20212022
사상 첫 쿼드러플을 꿈꾸다
서로를 발전시킨 최고의 라이벌, 클롭 vs 과르디올라
20222023
클롭 최악의 시즌, 한 시대가 끝을 맞이하다
20232024
굿바이 클롭, 또 한 번의 우승과 라스트 댄스
아르네 슬롯과 함께할 리버풀의 새 시대
EPILOGUE
Author
선수 에디터스,이용훈
선수 에디터스는 좁은 의미로 브레인스토어의 스포츠 콘텐츠 에디터 & 디자이너 팀을 칭하며, 선수 시리즈 각 타이틀의 저자들을 보좌하여 책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넓은 의미로는 각 타이틀을 집필한 저자들을 포함하는 크루를 지향하며, 선수 시리즈의 출간에 있어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참여형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개념을 추구한다.
선수 에디터스는 좁은 의미로 브레인스토어의 스포츠 콘텐츠 에디터 & 디자이너 팀을 칭하며, 선수 시리즈 각 타이틀의 저자들을 보좌하여 책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넓은 의미로는 각 타이틀을 집필한 저자들을 포함하는 크루를 지향하며, 선수 시리즈의 출간에 있어 크고 작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참여형 독자들까지 아우르는 개념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