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톤의 도시에서 모노톤으로 살아가던 이안에게 단기 이웃이 생겼다.
어느 날 날아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이웃으로 인해 로봇처럼 정확하던 그의 루틴이 조금씩 어긋난다.
미식과 빛의 도시 리옹(Lyon)에서 한 달 살기를 시작한 시은.
이웃에 눈에 띄게 잘생긴 남자가 있다.
그런데 이 남자, 뭔가 좀 수상스럽다.
8월 한낮, 얼음알갱이들이 소낙비처럼 쏟아졌다.
호수의 파문처럼 시은의 심장이 요란스럽게 뛰었다.
시은은 딱 한 번만 미쳐 보기로 했다.
그녀에게 관심 없는 것 같은 남자에게 제안했다.
“나랑, 데이트할래요?”
느닷없는 고백에 선수를 빼앗긴 이안은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
기분 좋은 한 방이었다.
“내가 먼저 보고, 먼저 반해서 데이트 신청했어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한다고요.”
“내가 언제 반했는지, 얼마큼 좋아하는지 모르잖아. 그리고 내가 먼저 봤는데.”
로맨틱한 파스텔 톤의 도시 리옹에서 시작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
Contents
별 혹은 빛
Jour 1
Jour 2
Jour 3
Jour 4
Jour 5
Jour 6
Jour 7
Jour 8
Jour 9
Jour 10
Jour 11
Jour 12
Jour 13
Jour 14
Jour 15
Jour 16
Jour 17
Jour 18
Jour 19
Jour 20
Jour 21
어떤 날 1
어떤 날 2
안착
에필로그
Author
미요나
출간작: 『사랑을 향해 간다』,『닉교수와 예린이』,『사랑 벗』,『그렇게 와버렸다』,『유어예 유어애』,『닉교수와 예린(개정판)』,『투명해지다』
출간작: 『사랑을 향해 간다』,『닉교수와 예린이』,『사랑 벗』,『그렇게 와버렸다』,『유어예 유어애』,『닉교수와 예린(개정판)』,『투명해지다』